연결 가능 링크

<font color = 9c4500>[심층보도]</font> 이라크, 종파간 폭력 사태로 난민 증가 (영문 오디오 첨부)


이라크 사마라 시에서 지난 2월에 시아파 회교 사원에 대한 폭탄 공격이 발생한 이후에 급증하기 시작한 종파간 폭력 사태로 인해, 이라크 중부와 남부의 수 많은 사람들이 살던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피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거주 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 곳의 난민 기구들과 지역 정부는 난민들이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르빌에서 미국의 소리 VOA 특파원이 보내온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부자이드 술리아만 씨와 부인, 그리고 일부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이 이라크 북부 도시 이르빌에 있는 친척 집의 방 하나에 우르르 몰려 들었습니다.

그의 가족은 거주지역의 전투로 인해 더 이상 살던 집에 머무르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바그다드에 있는 큰 집을 버리고 피신했습니다.

쿠르드 족인 술리아만 씨는 시아파나 수니파가 자신의 가족을 심문하고 자신들이 쿠르드 족이라는 것을 알아냈다면, 자신들은 위험에 처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술리아만 씨는 입고 있던 옷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것을 남겨둔채, 가족 6명과 함께 바그다드를 떠났습니다.

이처럼 수 많은 시아파와 수니파 아랍인들이 그같은 위협을 견디지 못하고, 수 십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 비교적 안전한 북부 지방으로 피신하기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쿠르드족 지방 정부의 유엔 관계 업무 조정관인

딘다르 제바리 씨는 쿠드드족 정부와 유엔 기구들은 이미

국경을 넘어 온 쿠르드 족 난민들과 이미 그 곳에 정착한 국내 유민들을 돌보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바리 씨는 더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이라크 중앙 정부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라크에 제공된 대부분의 지원과 도움이 이라크 남부와 중부에 집중됐기 때문에, 북부의 난민과 국내 유민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제바리 씨는 말했습니다.

스웨덴에 본부를 둔 난민 기구인 [콴딜]의 지오르기오 프란시아 박사는 지난 몇 달 동안 북부의 아르빌과 주변 지역으로 피신한 가족들의 수는 적어도 만 명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적어도 5만 명이 잠자리와 일자리, 그리고 많은 경우, 학교와 다른 서비스들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프란시아 박사는 아직까지는 피난민의 유입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지만, 이라크 중부와 남부의 치안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부의 상황이 크게 악화된다면 피난민들이 대규모로 몰려올 것이라고, 프란시아 박사는 말했습니다.

프란시아 박사는 피난민들이 급격하게 유입되면 관계 당국자들은 국내 유민들을 위한 난민촌을 신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같은 난민촌은 수 십년 간 지속될 수 있고, 또한 사람들을 난민촌에 의존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당국자들은 그렇게 하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프란시아 박사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공 건물에 만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보다는 난민촌을 설립해 모든 사람들이 쉴 곳을 갖고 조금이라도 보건 지원을 받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프란시아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라크 북부의 피난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술리아만 씨의 아내인 노리아 아비드 알리 씨는 바그다드에 두고 온 집이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 씨는 상황이 허락되면 언젠가는, 어쩌면 빠른 시일 안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The surge in sectarian violence in Iraq that followed last February's bombing of a Shit'ite shrine in Samaara is forcing tens of thousands of people to flee their homes in southern and central Iraq. Many are heading to the relative calm of the Kurdish Region in northern Iraq. VOA's Jim Randle reports from the northern city of Irbil, where refugee agencies and the regional government are scrambling to determine what kind of help they need.

Abuzaid Suliaman, his wife, and some of his children and grandchildren are crowded into one room of a relative's house here in Irbil.

His family fled a spacious house in Baghdad when the fighting in their neighborhood made it too dangerous to stay.

Suliaman is Kurdish, and he says, if Shi'ites or Sunnis questioned his family and learned they were Kurds, they might be in danger.

So, he left Baghdad with six family members leaving behind almost everything but the clothes they were wearing.

Thousands of Shi'ite and Sunni Arabs have been victims of intimidation, and many, like the Suliamans, have decided to flee homes they owned for decades and head for the relative safety of northern Iraq.

But the Kurdistan regional government's coordinator for U.N. affairs, Dindar Zebari, says his government and U.N. agencies are already stretched thin taking care of refugees from Kurdish areas across the border and internally displaced, or IDPs, who are already here. He says, if they are going to take in more, they will need more help from Iraq's central government.

"Because most of the support and help that was given to Iraq was concentrated in the south, and also in the center of Iraq, for the last three years, and the issue of refugees and IDPs has not been taken care of in our part of the country," said Dindar Zebari.

Dr. Giorgio Francia, an official with Qandil, the Swedish-based refugee agency, says at least 10,000 families have fled to Irbil and surrounding areas of northern Iraq in the last few months. That means about 50,000 people, or perhaps more, are in need of shelter, work and, in many cases, schooling, as well as other services.

Francia says, so far, the flow of displaced people appears manageable, but that may change, depending on the security situation in central and southern Iraq.

"If there is a tremendous evolution for the worse in the south, they will come in the mass," said Giorgio Francia.

Francia says a rapid flood of displaced people might force officials to establish camps for IDPs. He says officials are reluctant to do this because such camps can stay open for decades and make people dependent.

"But still, if there are 10,000 people squatting in public buildings, you better create a camp, so everyone will have shelter, everyone will have some form of health assistance," he said.

Meanwhile, many of those who have sought refuge here, dream of returning home.

Suliaman's wife, Noria Abid Ali, says she misses the house she left behind in Baghdad.

She says she hopes to go home sometime, perhaps soon, if God wills it.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