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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 9c4500>[오늘의 화제]</font> 캘리포니아 게티 센타 - 도난 예술품 매매 혐의로 구설수에 올라도 예술품 복원에는 여념이 없어 (영문첨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게티 센타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주도적 예술기관입니다. 게티 센타는 또 손상된 예술품을 복원하는 기관으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게티 박물관은 그러나 최근 도난 예술품 매매 혐의와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는 곤혹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VOA 기자가 게티 센타를 방문해 예술품 보존 과정과 복원중인 중요한 예술품들에 관해 취재했습니다.

게티 센타가 그동안 이룩한 많은 업적들이 최근에 터져나온 좋지 못한 소식으로 빛을 바랬습니다. 게티센타에서 예술품 설치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던 전직 큐레이터 마리온 투르씨가 도난된 귀중 예술품의 매매혐의로 이탈리아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는 현재 게티 센타내 많은 예술품들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리스 역시 다른 고대 예술품들의 반환을 주장하며 박물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게티 박물관은 두점의 복원된 예술품을 그리스에 반환했습니다.

게티 센타의 경영진은 논란에 휩싸인 예술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대형 박물관 역시 그와 유사한 논란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덕꼭대기의 대자연속에 위치해있어 눈길을 사로잡는 게티 센타와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로마 형식의 빌라로 새롭게 단장된 게티 센타의 고대 박물관에는 언제나 생동감이 넘칩니다. 수 천명의 방문객들이 매일 박물관의 광대한 예술품들을 관람하러 오거나 이곳이 운영하는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 이면에서 이곳 전문가들은 예술품 보존 등 여러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활동가운데 일부는 손상된 다른 박물관 소장품들을 세심하게 복원하는 일들이 포함돼있습니다.

게티 센타의 그림 보존 부서장인 마크 레오나르드씨는 게티 센타는 이곳을 찾는 일반 예술 관람객들에게 명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가로 다른 박물관의 예술품을 무료로 복원해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레오나르드씨는 많은 경우 타박물관 소장품들이 반 년의 기간동안 기존의 예술품들과 융화돼 전시되기도 하고 일부의 경우 모든 전시회의 실질적인 촉매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오나르드씨는 현재 독일 예술 박물관을 위해서 18세기 그림 여러점의 복원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이곳에서 내년에 전시될 계획입니다. 이 전시회의 백미는 프랑스 화가 쟝 밥티스티 오우드리가 그린 초대형 인디언 코뿔소 그림입니다.

레오나르드씨는 이 코뿔소의 이름이 ‘클라라’며 화가 오우드리가 클라라의 그림을 그렸던 1749년과 1750년에 이 코뿔소 암컷은 18세기 중엽 유럽에서 사람들에게 관람되며 꽤 유명세를 탔다고 설명합니다.

복원중인 다른 두 점의 그림 역시 프랑스 화가 오우드리의 작품입니다. 이중 한 점은 전시회 시기에 맞춰 완성돼 인디언 코뿔소 클라라와 함께 대중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두번째로 큰 그림은 프랑스 루이 15세 국왕의 동물 그림 수집품들가운데 사자 그림입니다.

이 작품은 독일 북부에 있는 슈베린 박물관 소장품이며 한때 독일의 매크렌버그 슈베린 백작이 소유한 예술품중 하나였습니다. 게티 센타의 그림 담당 큐레이터인 스캇 슈에퍼씨는 복원중인 이 그림들은 재발견될때까지 수십년이나 창고에 방치돼있었다고 말합니다.

슈에퍼씨는 슈베린 백작의 소장품들이 대중에게 선보였을때 그 그림들은 수십년동안이나 가장 다루기 힘든 작품들이었다며 특히 냉전시대 슈베린이 공산주의 나라인 동독에 속해 있었기때문에 잊혀지기 쉬웠고 크기가 더 작은 예술품들에 비해 기억속에서 더 잘 잊혀졌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예술 작품들은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화판인 캔버스는 다시 수리됐고 벗겨진 페인트 자국도 색이 다시 입혀졌습니다. 그림 보존 담당자인 마크 레오나르드씨는 현재 복원중인 이 작품들은 운좋게도 보존가들의 지나친 개입이 아니라 단지 외부의 관심으로부터 무시를 당했을뿐이라고 말합니다.

레오나르드씨는 이 그림을 누군가가 강한 용제를 써서 깨끗하게 만들려고 시도했다면 본래의 페인트와 원료는 벗겨지고 부식되는등 손상을 입어 복원이 불가능했을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림의 표면이 한번 훼손되면 예술가가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그림의 표면이 벗겨지거나 훼손돼 다시는 원상복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때문이라고 레오나르드씨는 설명합니다.

레오나르드씨는 각각의 그림이 사연을 갖고 있다며 인디언 코뿔소 클라라의 이야기는 특히 매력적이라고 말합니다. 클라라는 독일 선원들에 의해 유럽으로 처음 옮겨져 17년간이나 유럽 대륙을 순회하며 사람들에게 관람됐습니다. 유럽인들은 난생 처음 인디언 코뿔소를 보게됐으며 클라라는 일약 장안의 화제가 돼서 클라라를 소재로한 기념품과 상품들이 만들어지고 급기야는 이 코뿔소를 그린 초대형 그림까지 탄생하게됐습니다.

클라라와 루이 15세의 사자, 그리고 다른 동물 그림에 관한 사연은 내년 5월, 게티 박물관에서 ‘오우드리의 동물들’이란 이름으로 열릴 전시회에서 그림과 함께 소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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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tty Center is one of the leading art institutions in the United States. It is also major center for restoration of damaged art works. The Getty museum has been embroiled in recent controversies over allegations of trafficking in stolen artwork. VOA's Mike O'Sullivan looks at the conservation process and at several important paintings now undergoing restoration.


Much of the work that is done at the Getty has been overshadowed by the bad news. A former curator, Marion True, is on trial in Italy for allegedly trafficking in stolen art treasures. Italy has demanded the return of scores of Getty art works, and Greece has pressed claims for the return of other antiquities. Last month, the museum returned two artifacts to Greece.

Getty officials say they are working to resolve disputes over contested art works, and say similar controversies affect other major museums.

And life goes on at the Getty's striking hilltop campus, and its antiquities museum in a recreated Roman villa overlooking the nearby coastline. Every day, thousands of visitors view the museum's extensive collections, or take part in its educational programs. Behind the scenes, experts conduct research and engage in art conservation.

Some of that work involves the careful restoration of damaged pieces of art that belong to other museums. Mark Leonard heads the Getty's paintings conservation department.

"We do the work for free in exchange for having the opportunity to put the pictures on view in our public galleries. In many cases, they simply are integrated into the existing collection for a period of six months or so, and in some cases they actually catalyze entire exhibitions."

Leonard is now restoring several 18th century paintings for a German art museum. They will be the focus of an exhibition that will open here next year. The highlight is a huge portrait of an Indian rhinoceros painted by the French artist Jean-Baptiste Oudry.

"Her name was Clara. She was quite a famous rhinoceros in her day, an animal that was traveled throughout Europe in the middle of the 18th century, was in Paris around 1749, 1750, which is when Oudry made this portrait of her."

Next to the painting are two others, also by Oudry. Restoration work on one will be finished in time for the exhibition, and it will go on display along with the portrait of Clara. The second large painting depicts a lion from the animal collection of the French King Louis XV.

The art works are owned by a museum in the town of Schwerin in northern Germany, and were once part of the collection of the Duke of Mecklenburg-Schwerin. Scott Schaefer, the Getty's curator of paintings, says they had been in storage for decades when they were rediscovered.

"They were the pictures most difficult for them to deal with over the years when the ducal collection went into public hands. And during the communist era particularly, and Schwerin was part of communist East Germany, it was easier to forget about them and not think about them than smaller more easily handled pictures."

Today, the art works are getting a second life. The canvases have been repaired and flaked-off sections of paint have been covered. Luckily, says conservationist Mark Leonard, these art works suffered only from neglect, not from the intervention of overzealous conservators.

"If a picture has been damaged in cleaning, meaning that someone has used a strong solvent, abraded away original paint, broken through original layers, those are the kinds of damages that are irreversible, because once the surface has been broken and the artist's final workings on the surface have been interrupted or destroyed, that's a bit of magic that you can't put back."

He says each picture has a story, and the story of the portrait of the rhinoceros Clara is an engaging one. The animal was brought to Europe by a Dutch seaman and toured the continent for 17 years. It was the first time Europeans had ever seen such a creature, and Clara became a sensation, inspiring an industry of memorabilia and souvenirs, and this oversized painting.

The story of Clara, King Louis' lion and the other animals will be told in a Getty exhibition called Oudry's Painted Menagerie, which will open in May of nex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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