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6일 노동당 연례 전당대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자신의 외교 정책을 강도 높게 옹호했습니다. 이날 연설은 내년에 총리직에서 물러날 블레어 총리가 노동당 내에서 행한 마지막 연설이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당원들에게 “영국이 처한 테러 위협은 한 세 대 이상 지속될 것이며, 영국이 ‘어떻게 됐든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극단주의자들의 주장을 무시하지 않는 이상, 이들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총리로써 세번째 이자 마지막 임기 중인 블레어 총리가 노동당의 지지에 대해 감사하자 이날 회의장을 가득메운 대표들은 환호를 보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노동당에게 중도주의 가치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레어 총리에 대한 영국 국민의 지지는 그가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감소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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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Prime Minister Tony Blair has delivered a strong defense of his foreign policy, in his last address to his Labor Party before leaving office in the next year.
Mr. Blair told party members today (Tuesday) that the terrorism threat facing Britain will last for a generation or longer. He said the battle against extremism will not be won until Britain ignores the enemy propaganda that says "somehow we are the ones responsible."
Delegates filled the conference hall in Manchester with repeated cheers as Mr. Blair thanked the party for its support during his third and last term as prime minister. He urged his party to maintain its centrist values.
Mr. Blair's public support has diminished over his backing for the U.S.-led war in Iraq, and for his Middle East policies. Recent opinion polls show the opposition conservatives leading in the race for prime mini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