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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위한 진료소와 도정공장 기공식 (오디오 첨부)


북한 농촌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한의 경기도가 지난주 북한주민을 위한 진료소와 벼 도정을 위한 도정공장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3헥타르(hr)의 시범 공동벼농사에 이어 올해 100hr로 규모를 확대했고 내년까지 북한 농촌현대화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도성민통신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문: 북한지역에서도 조만간 벼 베기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도정공장이 벼 수확후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요?

답: 그렇습니다. 잘 익은 벼를 베어서 알곡과 쭉지를 가려내는 탈곡을 한 뒤, 알곡의 껍질을 벗겨내는 작업이 바로 도정인데요. 예전에서 방앗간에서 하던 일이었지만 요즘은 다들 도정공장을 거쳐 가정까지 배달되기도 하구요. 갓 찧은 쌀을 선호하는 가정에서는 알곡상태로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때마다 개인이 소유한 도정기계를 이용해 찰기 흐르는 밥을 지어먹기도 합니다.

북한에서는 이런 도정공장이 흔치 않다고 하는데요. 경기도가 벼농사 협력사업을 하고 있는 강남군 당곡리에도 도정공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남북협력팀 박석앙 팀장입니다.

(박석앙, 경기도 남북협력팀장):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에 100hr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거기서 수확된 벼를 도정 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설치를 해 주는 것이지요.도정하면 자동적으로 마대에 ..쌀 포대에 자동으로 포장이 되고, 거기에다가 상표를 붙이거나 하는 것은 북측에서 할 일이지요. 능력만 갖춰주는 것입니다. ”

문: 지난 17일, 일요일에 이 도정공장 공사가 시작된 것이군요?

답: 네. 도정공장이 완공되면 한시간에 3.5t을 도정할 수 있고, 10월말쯤 다른 농산물 보관을 위한 창고 등도 함께 완공되면 올해 당곡리에서 수확할 '경기-평양米'의 가공과 포장을 담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문: 이제 당곡리 시범농장도 벼 수확을 해야 할텐데. 농사가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해에는 남-북이 함께 지은 쌀을 남한으로 들여오기도 했는데 올해도 그런 계획이 있습니까?

답: 글쎄, 협의는 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합니다. 농산물의 경우 남한으로의 반입절차가 쉽지 않기도 하고, 지난해의 경우는 첫 시범농사의 결과물이어서 큰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생산한 남한 품종 오대벼를 들여와 남북교류사업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아직 협의를 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문: 시범농사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남-북한 벼의 성장을 비교하는 것이라구요?

답:그렇습니다. 일정한 땅에 남한의 벼 품종을 심고, 또 다른 곳은 북한의 벼를 심고, 한곳은 남한식으로 또 다른 곳은 북한식으로 농사를 지어서 북한 토지에서 어느 종이 성장이 좋고 어떤 농법이 적합한지를 가려내는 비교 벼농사입니다. 올해 농사결과는 지난해에 이어서 남한의 오대벼와 남한식 농법이 수확이 좋았다고 합니다.

문: 도정공장과 더불어 인근의 농촌 현대화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구요?

답:그렇습니다. 경기도의 전체계획인 시범 농사를 하는 평양 강남군 당곡리 일대를 시범 현대화 농촌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현대화 사업은 지난 3월 경기도와 북한이 벼농사 협력을 포함한 도로와 마을 안길을 포장하고 탁아소, 유치원, 병원, 학교, 주택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등의 농촌현대화 사업을 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인데요.

미사일 발사사태 이후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사업인 벼농사 이외의 모든 현대화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얼마전부터 사업이 재개된 부분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를 물어봤습니다. 마을 앞길 포장 하고 있고요. 주택보수는 바로 시작할 것입니다. 현재 그 지붕이라든지 벽체라든지 안에 있는 시설이 워낙 노후 되어서 그것을 싹 교체중인 사업을 하는 것이거든요. 탁아소 신축이 들어갑니다.

문: 마을 도로를 닦고, 주택 개량하고 탁아소를 짓고. 새마을 운동이 생각나네요.

답: 그렇습니다. 잘 살아보세~를 외치며 전국민 운동으로 확산되었던 1970년대 남한의 새마을 운동인데요, 잘 살아보세~잘 살아보세~ 우리도 함께 잘 살아보세~ 하면서 도시와 농촌 산업시설 할 것 없이 들리는 노래도 새마을 노래였었습니다.

남한이 선택한 잘 사는 방법 중의 하나가 노후화 되고 구식한 농촌의 생활시설을 바꾸는 것이 었는데요 지금 당곡리의 현대화 공사처럼 길을 닦고 부엌을 개량하고 학교를 짓는 등의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렇게 남-북 간의 협동사업이 진행되고 벼농사 수확량이 늘고 사는 곳의 시설의 좋아지면서 경기도 관계자를 보는 당곡리 사람들의 표정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협동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한 4천명되고, 일반 다른 사업을 하는 사람이 3천여명이어서 약 7천여명이 되요. 그분들이 반갑게 대해주고 처음과 지금하고 틀립니다. 거의 매일 자주만나다 보니까 서로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고 그렇습니다.

문: 주민들을 돌봐줄 병원 시설도 이런 변화에 한 몫을 하지 않을까요? 마을 진료소가 들어서지요?

답: 그렇습니다. 도정공장과 함께 기공식을 가진 진료소입니다. . 앞으로 7천여명의 주민들의 찾아갈 수 있는 마을의 작은 병원인데요. 오는 11월부터 내과와 치과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596㎡ 규모의 2층 건물이 들어서게 됩니다.. . 간단하게 처방할 수 있는 시설을 이야기 하는 것이거든요. 북측은 산과, 치과가 열악해서 그쪽 부분을 치중해서 진료소를 남한 쪽으로 말하면 보건진료소 정도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 주민들이 쓸 수 있는 의료시설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문: 내년도 까지 이런 현대화 사업이 계속되지요?

답:그렇습니다. 지난해부터 3년 간의 계획으로 시작된 남-북 협력 사업 내년에는 농사 규모도 두배로.. 주변시설 현대화와 당곡리 주민들을 위한 편리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벼 사업하고 현대화 사업이 한번에 끝날 사업이 아니거든요, 벼농사 협력 사업도 금년에 100hr 했으니까 내년에 또 100hr 늘려가고 이런 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3년간으로 해서 계획 2008년 까지 계획.. 서울: 한편 경기도는 오는 27일 권두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중국 심양을 거쳐 다시 당곡리를 찾아 벼베기를 돕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현대화 사업현장을 둘러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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