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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 9c4500>[심층보도]</font> 반미운동의 선봉에 나선 우고 차베스 베네주엘라 대통령 (영문 비디오 첨부)


베네주엘라 우고 차베즈 대통령은 최근 해외 순방을 통해 중국, 베트남, 이란, 시리아, 러시아, 벨로루시와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했습니다. 차베즈 대통령은 모든 순방지에서 미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유엔 안보리 내 임시 의석 확보를 위한 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차베즈 대통령은 미국에 대항한 국제적 동맹을 결성해야 한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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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차베즈 대통령은 지난달 시리아를 방문했을때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차베즈 대통령은 방문 직전 이스라엘을 나치 독일과 비교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거점에 가한 공습을 ‘집단 학살’로 묘사했습니다. 차베즈 대통령은 이란에서도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그를 ‘형제’로 묘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시리아와 이란이 헤즈볼라 반군의 무장을 돕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34일간의 전쟁 동안 이스라엘 북부에 공격을 가했었습니다. 미국은 시리아와 이란을 테러 지원국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다마스커스에서도 차베즈 대통령은 “미국 제국이 현재의 모습과 상관 없이,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반미 세력의 결집을 되풀이 촉구했습니다.

차베즈 대통령은 런던을 포함한 해외 순방중에 미국과 미국의 정책에 대해 되풀이 유사한 발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차베즈 대통령은 미국의 정책을 “전 세계의 너무나 많은 국가들에 상처를 주고 있는 제국주의”라고 비난했습니다. 베네주엘라 전문가들은 차베즈 대통령이 풍부한 석유 매장량을 갖춘 베네주엘라가 국제 사회의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기를 원하며, 자신의 반미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민간 국제정책 연구기구인 IAD의 마이클 쉬프터 연구원은 “차베즈 대통령의 이번 여정은 미국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을 규합하고 동맹을 만드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주엘라의 석유 판매에 따른 수입은 최근 수년간 세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베네주엘라는 막강한 경제적 영향력을 갖추게 됐고, 차베즈 대통령은 이를 정치적 영향력으로 전환 시키려고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쉬프터 연구원은 차베즈 대통령이 많은 돈을 갖고 있고, 에너지 시장이 베네주엘라에 우호적이고, 베네주엘라 내에 차베즈 대통령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그가 매우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저돌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밀어붙인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쉬프터씨는 말했습니다. 차베즈 대통령은 중국 방문 중에 미국을 ‘독재국가’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미국 국민들이 빈곤층을 억압하고 소홀히하는 ‘정치적 상황’ 아래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거의 습관적으로 미국을 가리켜 ‘제국’, 조지 부쉬 대통령을 ‘위협’이라고 부릅니다.

베네주엘라 전문가인 여론분석가 루이스 빈센트 레온 씨에 따르면 차베즈 대통령의 이런 과장된 발언은 자국내 상황을 고려한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부쉬 대통령을 적으로 만드는 것은, 해외에 적을 만듦으로써 자국 내 단합된 여론을 생성시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온 씨는 이어 “적을 설정함으로써 일관된 정치적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석유 수입이 줄어들었을 때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네주엘라는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임시 의석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강도 높게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차베즈 대통령이 지구촌의 중대 사안들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갖게되는 것 아니냐는 미국 정가의 우려도 높습니다.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베네주엘라의 유엔 안보리 임시 의석 확보를 반대하고, 대신에 과테말라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 분석가들은 베네주엘라가 경제 활동 확대를 통해 미대륙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보리 임시 의석 확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베네주엘라의 무역 대상국 중 상당수는 차베즈 대통령의 반미 세력 집결 동참 호소를 받아들이는 것을 꺼리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이미 베네주엘라의 에너지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차베즈 대통령의 반미 비난에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러시아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베네주엘라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 수출이 양국간 새로운 군사 동맹으로 해석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차베즈 정부와의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이미 베네주엘라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했으며, 러시아의 무기 수출 계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차베즈 대통령이 자국의 민주주의적 자유를 억압하고 있으며, 주변 국가들의 민주주의에도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우고 차베즈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은 그의 명성을 널리 알린 기회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IAD의 마이클 쉬프터 연구원은 이같은 해외순방에는 위험이 수반된다고 말했습니다. 쉬프터 연구원은 “ 국내적으로도 해결되야 할 중대한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차베즈 대통령이 어째서 그렇게 여러나라들을 방문해야 하는 것이며 또 외교 업무에 치중하고 있는지를 둘러싸고 베네주엘라 국민들 사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와 베네주엘라 정부 사이의 격렬한 상호 비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은 베네주엘라의 최대 석유 소비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네주엘라는 미국에서 소비되는 석유의 1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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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ezuelan President Hugo Chavez has been a world traveler of late. He has visited China, Vietnam, Iran, Syria, Russia, Belarus and Mali, among other nations. He has blasted the United States and touted Venezuela's bid for a temporary seat on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Hugo Chavez got a hero's welcome in Syria last month after the Venezuelan leader compared Israel to Nazi Germany and described Israeli air strikes against Lebanon as genocide. In Damascus, he repeatedly railed against the United States, saying, "the North American empire, no matter what it does, will be defeated as a paper tiger."

Chavez has made similar comments about the United States and U.S. policies in stops around the world, including London. "It is imperialism of the kind that hurts so many countries around the world."

Venezuela-watchers say Mr. Chavez wants to cast his nation as a new world power and take his anti-U.S. message to a global stage.

Analyst Michael Shifter at the Inter-American Dialogue organization in Washington says, "I think it is very hard to interpret his itinerary as anything other than an attempt to build a coalition, an alliance, that is opposed to the U.S. agenda."

Venezuela's oil revenues have tripled in recent years. That has given the country enormous economic clout that Mr. Chavez appears determined to translate into political clout.

"The fact that he does have so much money, the fact that the energy market has been so favorable to Venezuela, and that he has not had any opposition within Venezuela -- it is not surprising that it goes to his head a little bit, and that he is feeling very, very confident and does things that are quite brazen,” says Shifter.

While in China, Mr. Chavez branded the United States a dictatorship. He said Americans are suffering under a "police state" that persecutes and neglects the poor. He habitually refers to the United States as an empire, and President Bush as "Mr. Danger."

The rhetoric serves a domestic political purpose, according to Venezuelan analyst and pollster Luis Vicente Leon. "Making Bush out as the enemy, creating a foreign enemy, can be seen as a strategy to unite the country. Creating an enemy will get political constituencies in line, and it also provides a scapegoat for a future crisis if oil revenues fall."

Venezuela is campaigning hard for a temporary seat on the U.N. Security Council. Many in Washington fear that would provide Mr. Chavez endless opportunities for mischief on matters of global importance. The Bush administration opposes Venezuela's Security Council bid, backing Guatemala instead.

Analysts say Venezuela's expanding economic ties with nations stretching from the Americas to Africa to Asia will boost the country's chances of a Security Council seat.

But many of Venezuela's economic partners appear reluctant to embrace President Chavez's call to unite against the United States. China is investing heavily in Venezuela's energy sector. Yet Mr. Chavez's anti-U.S. rhetoric was met with polite silence in Beijing. Earlier in Russia, President Vladimir Putin stressed that a multi-billion dollar arms sale to Venezuela should not be seen as a new military alliance between Moscow and Caracas.

"The relationship between Russia and Venezuela,” said Mr. Putin, “is not aimed against any other country, but is aimed at developing the economies of our two states and improving the lives of our citizens."

Mr. Chavez's most enthusiastic reception came in Syria and Iran. Iranian president Mahmoud Ahmedinejad described him as his "brother."

Foreign travels may boost Hugo Chavez's prestige. But Inter-American Dialogue's Michael Shifter says they carry some political risks. "I think there are questions being raised by Venezuelans -- why is he making so many deals and being such a globetrotter when there are such serious problems to deal with at home?"

Despite the war of words between Washington and Caracas, the United States remains the number one consumer of Venezuelan oil. Venezuela provides about 15 percent of U.S. petroleum needs. U.S. Ambassador to Venezuela William Brownfield provides a perspective. "Last year, commerce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Venezuela reached $38 billion. The United States remains Venezuela's principal market, and Venezuela is the United States' third-biggest market in Latin America."

Venezuela says it wants to sell more of its oil to China and other nations. But energy experts say a shift away from U.S. sales would be costly, impractical and unlikely to occur any time in the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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