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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정보국의 새 통계 - 한국의 군사 지출 세계 8위, 1인당 GDP는 2만 달러 넘어


한국의 군사비 지출은 지난해 세계 8위를 차지했고 북한은 2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내총생산, GDP규모는 한국이 14위, 그리고 북한은 88위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최근에 새롭게 발표한 세계 각국의 여러가지 지표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지난 7일자로 갱신한 ‘월드 팩트북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군사비 지출은 2005년에 남한이 210억 6천만달러로 세계 8위를, 북한은 2002년 추정치 50억 달러로 세계 22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5천 181억 달러로 단연 세계 1위였고, 중국은 814억 8천만달러로 2위를 기록해서 큰 격차로 뒤를 이었습니다.

구매력 평가 PPP로 환율로 계산한 국내총생산, 즉 GDP는 남한이 9천 653억달러로 14위, 북한은 400억 달러로 88위로 나타났습니다. GDP 실질 성장률은 작년에 남한이 3.9 퍼센트로 114위, 북한도 1퍼센트 성장해서 196위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GDP는 한국이 2만 400달러, 북한은 천 700달러로 233개국 가운데 남북한이 각각 50위와 194위에 올랐습니다. 인구 천 명당 출산 숫자에서 올해 남한은 10명으로 세계 226개국 가운데 202위, 북한은 15.54 명으로 143위였습니다. 또, 여성숫자 대비 태어난 아이, 즉 출산율은 남한이 1.27명, 북한이 2.1명으로 남북한이 각각 215위와 130위를 차지해서, 남한이 북한보다 출산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GDP 대비 공공부채는 남한이 작년에 20퍼센트, 비교적 낮은 편으로 114개국 가운데 96위였고, 대외부채는 천539억 달러로 25위였습니다. 수출의 경우 작년에 남한은 2천 882억달러로 12위, 수입은 2천 560억 달러로 1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2천 104억 달러로 세계 4위였습니다.

실업률은 남한이 3.7퍼센트로 195개국중 31위였고, 성인 가운데 후천성면역결핍증, 즉 에이즈 (AIDS) 바이러스와 에이즈 인구 비율에서 남한은 0.1 퍼센트 미만으로 145위였습니다. 이와 같은 항목들에 있어서 북한관련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CIA ‘월드 팩트북’ 최신판의 다른 지표들을 살펴보면, 남한의 인구는 올해 7월 기준으로 약 4천 900만명으로 북한의 2천300만 인구의 두배를 넘었고, 인구 성장률은 남한이 연간 0.42 퍼센트로 북한의 0.84 퍼센트보다 낮았습니다. 또, 영아 사망률, 즉 연간 태어난 출생아 천 명중에 만 1세 미만에 사망한 영아수는 남한이 6.16명, 북한이 23.29 명을 기록했고, 평균 수명은 남한이 77.04세, 북한이 71.65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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