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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부부, 세계무역 센터 현장찾아 헌화 (영문 오디오 첨부)


부쉬 대통령은 2001년 9월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수천명의 무고한 미국인들이 생명을 잃은 비극의 현장 3곳을 무거운 마음으로 순방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먼저 9.11 테러공격 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0일, 지금은 움푹파인 거대한 웅덩이로 남은 한때 웅장하던 세계 무역센터가 서 있었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관한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세계 무역 센터는 9.11 테러의 최초 공격 목표였습니다. 5년 전 어느 청명한 날 아침, 테러분자들에 의해 피납된 한 여객기가 하늘을 찌를듯 높이 서있던 뉴욕의 110층 짜리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의 북쪽 건물 상층부에 충돌했습니다. 잠시 후에 또 다른 여객기 한 대가 바로 옆 무역 센터 2호 건물인 남쪽 건물에 충돌했습니다.

전세계인들은 공포에 떨며 뉴욕의 이 역사적 두 건물이 붕괴되는 순간을 지켜보았습니다. 무너진 콘크리트의 회색 가루와 종이처럼 구겨진 금속 덩어리가 거리를 가득메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현장을 성지라고 부르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 곳을 단순히 폭격의 중심지를 일컫는 ‘그라운드 제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세계 무역 센터 쌍둥이 빌딩이 서 있었던 곳에 만들어진 두 개의 투영 연못에 기념 화환을 띄우면서 9.11 공격 5 주년을 추모하는 24시간의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말이 없었습니다.

부쉬 대통령과 영부인 로라 부쉬 여사가 한 투영의 연못에서 다른 연못으로 이동하는 동안 들리는 소리는 오직 근처의 풍적 연주가가 연주하는 애도풍의 ‘어메리카 더 뷰티풀 (미국은 아름답다)’ 뿐이었습니다.

9.11 구조 활동을 벌이는 동안 비상 구호 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피신처가 되었던 근처의 한 교회에서도 희미하게나마 이 음악이 들렸습니다. 조지 워싱톤 미국 초대 대통령이 기도했던 이 교회의 신도석에서 테러공격직후 의사들은 임시 치료소를 만들어 구조대원들의 멍들고 화상당한 발을 치료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이 교회의 신도석에는 9.11 공격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가족들과 구조 대원들, 그리고 지역, 주 그리고 연방 공무원들이 함께 종파를 초월한 추모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나란히 앉았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맨 앞줄에 앉아 제임스 쿠퍼 목사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쿠퍼 목사는 휴식과 사랑 그리고 희망의 장소인 세인트 폴 성당에 온 모두를 환영하다면서, 이 기도의 집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손님이 되는 성스러운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세계 무역 센터 근처의 한 소방서에서 비상 구조 대원들과 함께 피랍 여객기들이 쌍둥이 빌딩에 충돌했던 실제 순간을 추모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뉴욕의 일정을 마치고 또 다른 납치 여객기가 추락했던 펜실베니아의 피츠버그 동남쪽의 한 들판으로 향하고 마지막으로 테러분자들이 피랍 항공기를 충돌했던 워싱톤 근처의 국방부 본부 펜타곤도 방문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번 추모 행사 기간 중 주로 다른 사람들에게 발언을 맡기고, 자신은 강력한 추모 영상으로 말을 대신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후 부쉬 대통령은 11일 오후 백악관으로 귀환해 마지막으로 대 국민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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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Bush is making a somber pilgrimage to the three sites where Americans lost their lives in the September 11th, 2001 terrorist attacks. VOA's Paula Wolfson reports he began on the eve of the fifth anniversary of the attacks, with a visit to the hole in the earth that was once New York's World Trade Center.

The World Trade Center was the first target of the terror plot.

On a clear morning five years ago, a hijacked plane rammed into a office building that seemed to reach into the sky. A short time later, another jet flew into an adjacent twin tower.

The world looked on in horror as these two New York City landmarks collapsed - filling the streets with the grayish powder of crumbled concrete and twisted chunks of metal.

Some call the site "holy ground." But most Americans simply refer to it as "ground zero."

It was there that President Bush began 24 hours of events marking the fifth anniversary of the September 11th attacks, laying memorial wreaths in two dark reflecting pools where the towers once stood.

Not a word was said. The only sound came from bagpipers nearby who played a mournful version of "America The Beautiful" as the president and Mrs. Bush moved from one reflecting pool to the other.

The notes could be heard, though faintly, at a nearby church, where emergency workers and volunteers found a place of refuge during the 9/11 rescue effort. In a pew where the first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 George Washington - once prayed, doctors set up a make-shift clinic following the attacks to treat the burned and bruised feet of the rescuers.

Five years later, the families of the fallen sat alongside members of the rescue teams, sharing the pews with local, state and federal officials for an interfaith memorial prayer service. President Bush sat in a front row and listened as Reverend James Cooper spoke.

"Welcome to St. Paul's Chapel, a place of respite, love and hope, a house of prayer for all people where each of us equally is a guest in this holy place," he said.

The president will mark the actual moments when the planes hit the twin towers with emergency workers at a firehouse near the World Trade Center. From New York he will travel to the Pennsylvania field where another hijacked plane was flown into the ground, and finally to the Pentagon near Washington where terrorists crashed a jetliner into the Department of Defense headquarters.

Throughout the day, the president will let others do the talking, and let the powerful images of remembrance tell the story. Mr. Bush is not expected to make any remarks until he returns to the White House late in the day, and addresses the America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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