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힐 대사, 북한과의 모든 대화는 6자 회담의 틀에서 이루어질 것 (영문첨부)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1일, 북한이 스스로 외교적인 고립을 자초했고, 자체 핵계획으로 동아시아 전 지역에서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한중일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한국에 입국하면서 11일 북한은 자체 핵계획에 관한 6자회담에 불참함으로써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하루빨리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북한은 작년부터 6자회담에 불참하고 있으며, 미국이 대북한 금융 제재를 철회하지 않는 한,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어떤 회담도 6자회담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11일,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오기만 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원하는 만큼의 미북 양자대화를 가질 수 있다며, 북한이 하루 빨리 6자회담에 복귀하기만 한다면 그동안 무얼했느냐고 묻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 참가국중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며, 대량살상무기 비확산을 위해 이전보다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은 스스로를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고 있다며 반드시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문에 대해 모든 나라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 결의문을 지지하는 입장이고, 이번에 한국측의 의견을 청취한 뒤 한국의 입장을 워싱턴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근 6자회담 이외의 다자 협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6자회담을 대체할 가능성은 없다며, 새로운 회담에 대해 얘기하면 그것은 6자회담의 끝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는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중국 상하이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분명히 매우 도발적인 행위가 될 것이며, 국제사회가 그런 행위를 결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북한은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차관보는 또 북한은 자체 핵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유인책들에 아무런 관심도 표명하지 않아왔기 때문에 더 이상의 새로운 제의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같은 힐 차관보의 일련의 발언은 북한을 6자회담에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이 북한에 대해 더 이상의 양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입니다.

한편, 한국의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모든 관련국들이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탄력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으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대화의 형식에 제약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유명환 한국 외교통상부 1차관과 이종석 통일부장관을 만난 뒤 한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회동을 가졌습니다.

*****

A top U.S. envoy says North Korea is "causing a lot of difficulties and really disturbing harmony" in the entire region with its weapons program.

U.S.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Christopher Hill said after arriving in South Korea today (Monday) Pyongyang is making a terrible mistake by boycotting six-party talks on its nuclear program. North Korea backed out of the negotiations last year and has vowed not to return until Washington lifts sanctions on its foreign assets.

Hill says North Korea could return to the talks without any repercussions.

Pyongyang has demanded direct talks with the U.S., but Washington has said any meetings must be held along with other countries.

Hill repeated today that officials from the two counties could meet on the sidelines of six-party discussions.

While in Seoul, the U.S. diplomat is to meet with several South Korean officials.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