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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5주년' 추모행사 열려 (영문첨부)


미국인들이 11일 9.11 테러 공격 5주년을 맞아 묵념을 갖고 희생자들을 호명하며 추모 행사를 가졌습니다.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날 몇시간동안 미국 본토 역사상 최대인 3천명에 가까운 목숨을 앗아갔던 세 곳의 테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과 영부인 로라 여사는 이날 넓은 화환에 둘러싸인 미국 동북부의 펜실베니아주 벌판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벌판은 납치된 비행기안에서 테러 공격을 눈치챈 승객과 테러범들이 싸우다가 여객기가 추락한 곳입니다. 이 추락한 여객기는 당초 백악관이나 국회의사당을 공격하려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여객기의 추락으로 40명이 사망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흐리고 선선한 날씨속에서 진행된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뉴욕시를 방문해 한 소방서에서 열린 경찰과 소방관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테러범들이 뉴욕의 유명한 세계 무역 센타 빌딩을 잇달아 공격한 시간에 맞춰 고개를 숙이고 두번의 묵념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전 세계 무역센타 건물이 무너졌던 그라운드 제로 현장에는 백파이어가 연주되는 가운데 희생자 2천 7백49명의 배우자들과 가족들이 사랑하는이들의 이름을 한번씩 호명했습니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인사들은 사랑하는이들의 사진을 붙잡거나 꽃바구니를 내려놓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으로 워싱턴의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릴 세번째 9.11 추모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테러범들은 당시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공격해 184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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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s are marking the fifth anniversary of the September 11th terrorist attacks today (Monday), by observing moments of silence and reading the names of the victims.

President Bush is visiting all three sites scarred by the attacks that killed nearly three thousand people within a few hours, making them the deadliest ever on American soil.

Mr. Bush and his wife Laura placed a large wreath to honor the dead in a field (near Shanksville) in Pennsylvania, where a hijacked jet crashed after passengers tried to overpower their captors. The airliner is believed to have been headed to the White House or the U.S. Capitol. Forty people died in the crash. Mr. Bush greeted family members of the victims gathered in the field on a cool gray day.

Earlier in the day, President Bush joined firefighters and police officers at a firehouse in New York City. They bowed their heads and paused in silence twice -- at the exact times hijackers rammed two airliners into the World Trade Center, destroying the famous twin towers.

Bagpipes played at Ground Zero, the barren pit where the Twin Towers once stood. Spouses and partners of the 2,749 people killed in the towers read aloud the victims' names, one at a time. Other family members gathered to listen, many holding photographs of their loved ones and leaving behind bouquets of flowers.

Later today (Monday), Mr. Bush will participate in a ceremony at the Pentagon near the nation's capital. A hijacked airliner also hit the Pentagon that day, killing 184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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