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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9-11-06] 대부분 신문들 9-11 테러 5주년 특집 실어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1면에서 9-11 테러 5주년을 맞아 부쉬 대통령이 하루전인 10일 세계무역 센터가 있던 뉴욕시 남부 맨하탄을 전격 방문한 소식을 포함해 대대적인 9-11 5주년 특집을 싣고 있습니다. 타임스는 부쉬 대통령은 파괴된 쌍둥이 건물 자리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하면서 그날의 교훈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별지를 통해 당시의 회고와 지금까지의 변화상등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으며, 희생자 가족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탐방하는 특집도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1면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팍티아 주 지사이자 카르자이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무하마드 하킴 타니왈이 자살 폭탄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선거 기사로, 미국 의회에서 다수당의 자리를 탈환하기 원하는 민주당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현직 의원들을 탈락시키기 위한 최적의 지역으로 뉴욕을 꼽고 있으나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인들이 9-11 테러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소개한 특집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많은 사람들은 생활 양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두려움과 세계적 현상에 대한 관심이 매일매일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부쉬 대통령이 10일 뉴욕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로 포스트는 희생자 가족들과 친지들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주력하면서 추모 노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장학 기금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구호 노력에 참여하는가 하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건립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라크 서부 지방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소식도 워싱턴 포스트 1면에 실려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 해병대 정보 책임자가 최근 제출한 한 비밀 보고서는 안바르 주가 매우 두려운 상황이라며 이 지역의 정치적 사회적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미군이 할수 있는 일은 거의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또 미국 중앙 정보국, CIA 요원들이 갈수록 법적 보호를 받기위한 보험을 사는 일이 많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전 현직 CIA 요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들이 소송을 당했을 경우, 법정 비용등을 감당하기 위한 변호사 보험을 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보조를 해주는 개인 변호사 보험가입은 학대, 고문, 인권 유린등으로 소송을 당하기가 쉽다는 점으로 갈수록 CIA 요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아직도 잡지에서조차 성에 대한 글을 싣는 것이 금기시 되고 있지만 갈수록 뮤직 비디오나 인터넷등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전하고 , 신설된 베이징의 라디오 상담 프로그람의 높은 인기도는 중국 젊은이들이 성문제에서 얼마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도 9-11 테러 5주년 특집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국가가 다시 한번 그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발을 멈추었다는 제목으로 테러로 파괴된 장소, 일명 그라운드 제로의 오늘날 현상을 살펴보는 보도와 보안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등을 싣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뉴욕 시장을 지냈던 루디 줄리아니 씨는 9-11 이후 테러는 계속적인 추세가 되고 있으나 자유의 인민은 이 같은 유혈 행위를 물리치고 결국은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이 국가 안보와 경비를 강화함에 따라 정밀 정보 분석, 항구와 공항의 표적 가능물 보호, 테러 방지용 상품과 써비스등은 공전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국가들과 기업체들이 쏟아붓는 자금은 올 한해에만 590억 달라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딕 체니 부통령과 라이스 국무장관등 부쉬 행정부 최고위 관리들이 이라크 전쟁에서부터 영장없는 도청에 이르기까지 9-11 이후 부쉬 대통령의 국가 안보 정책을 강력히 옹호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체니 부통령이 미국에 대한 또 다른 테러 공격이 없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라이스 국무장관은 미국의 항구와 공항이 더욱 안전해 졌으며 정보 공유가 더 원활해 졌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9-11 이후 미국인들의 생활방식이 놀라울 정도로 큰 변화가 없다고 보도하면서도 오늘날 달라진 여러가지 현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항의 쓰레기 통에는 치약과 냄새제거 향수등이 가득 가득 버려져 있고, 수많은 미국 대학생들이 아랍어 서적에 몰두하고 있으며, 미네아폴리스에서는 공기중의 안트렉스 함유 여부를 매일 점검하는 네스워크가 가동중이라는 등 다양한 변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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