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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 북한 개발투자기금, 북한의 대동 신용은행 인수


영국의 대북한 금융 투자 자문회사인 조선 개발투자 기금의 투자자문업체, 고려 아시아사가 북한내 유일한 외국계 합작 금융 기관인 대동 신용 은행을 인수해, 미국이 가하고 있는 금융 제재 해제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지난해 9월 북한의 불법 금융활동혐의와 관련해 금융 제재 조치를 취한 이래, 북한의 금융 거래 창구가 사실상 막혀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영국의 대 북한 개발투자기금, 약칭, CDIF 산하 , 고려 아시아사가 1일 북한의 유일한 외국계 합작 금융 기관인 대동 신용은행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동 신용 은행은 지난 5월, 미국 재무부가 달러화 위폐 제조 및 돈세탁등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 혐의와 관련해 금융 제재를 취한 이래 대부분의 나라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면서 사실상 활동이 마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과 중국, 한국등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대 북한 투자 기금업체인 조선 개발 투자 펀드 (CDIF)의 운용을 맡고 있는, 홍콩에 본거지를 둔 고려 아시아가 대동 은행을 인수하고, 미국의 대북한 금융 제재 해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그같인 목표가 달성된다면, 북한 대동 신용 은행이 전적으로 북한측 자금 유출입의 창구 역할을 하게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고려 아시아의 콜린 맥카스킬 회장은 대동신용 은행은 단지 외국인 대북 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은행으로 , 외환 거래만 하는 은행이니 만큼 미국의 금융 제재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카스킬 회장은 또 미국의 제재만 풀린다면 대동 신용은행의 가치는 전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미국의 관리들을 설득해 미국의 금융 제재로 마카오 소재 방코 델타 아시아에 동결되어 있는 자금 2천 4백만 달러중 대동은행과 고객들의 자산 7백만 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최근의 핵실험 의혹등 계속 불거져 나오는 북한의 돌출 행동으로 금융제재 해제가 쉽지많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95년 노르웨인 페러그린의 투자로 설립된 대동 신용 은행은 아시아 금융위기 때 외국인 주주들이 인수한 북한에 있는 유일한 유럽계 은행입니다. 북한은 국제 금융 시스템이 없고, 북한의 원화가 외국돈과 태환이 안되기 때문에 다른나라와는 무역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관련법을 정비해 가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 일로에 있는 것과는 달리 2천년대 들어 독일의 제약 회사, 영국의 에너지 기술업체등 유럽 국가들의 북한 진출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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