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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국방장관 연설 보도내용에 대해 AP통신과 마찰 (영문첨부)


미국 국방부는 지난 29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참전용사들에게 한 연설내용을 AP 통신이 왜곡보도했다며 이를 정정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AP 통신은 보도내용에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있으며, 다른 언론사들 또한 럼스펠드 장관의 연설에 관해 유사한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연설내용과 이를 둘러싼 논란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9일,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참전용사들에게 연설하는 도중 현 테러주의자들과의 싸움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기까지 기간동안과 비슷하다고 묘사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당시 파시즘과 나치즘의 등장 등 다가올 위기를 경고한 사람들이 도리어 조롱을 받고 무시당했다며, 당시는 서방 민주주의 세계에서 상당한 냉소주의와 도덕적 혼란이 팽배했던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어 오늘날 미국인들은 1930년대 당시처럼 새로운 형태의 파시즘에 직면하고있으며, 이를 수용하거나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의 적은 절대로 방심해서는 않될 상대이고, 치명적 무기들을 갖고 있고 또 가차없는 자들이라고 럼스펠드 장관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람들은 이를 제대로 인식하거나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있다면서, 일부에서는 몰려드는 위협에 대항해 단결하기보다는 미국을 분열시키는데 더욱 촛점을 맞추고있는 것 같다고, 럼스펠드 장관은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여러 수사적인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살상무기들의 성능이 점 점 더 향상되고 또 그런 무기들의 구입이 더 용이해지는 가운데 사악한 극단분자들을 어떤 식으로든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을 만한 여유가 진정 있느냐고, 럼스펠드 장관은 반문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와 이라크 전쟁에 관한 언론보도를 꼬집어 비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언론들이 이라크 전쟁에 관한 좋지않은 소식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있다고 비판하고, 이로 인해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에 맞서기위한 좀 더 광범위한 투쟁에서 국민의 지지를 잃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의 로버트 번스 국방부 담당기자는 럼스펠드 장관의 이같은 연설에 관한 기사에서 럼스펠드 장관이 부쉬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과 반 테러주의 정책에 대한 비판자들을 향해 테러분자들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있다고 비난했다고 기술했습니다.

후속기사는 럼스펠드 장관이 부쉬 행정부 비판자들을 확실히 언급하진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역사가 주는 교훈을 얻지 못하고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AP 통신 기사가 럼스펠드 장관의 발언을 심각하게 잘못 묘사했다며 정정보도를 촉구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에릭 러프 대변인은 30일, AP 통신의 기사를 의역한다면, 럼스펠드 장관이 부쉬 행정부 비판자들을 가리켜 테러주의자들에 대한 유화정책을 지지하거나 유화주의자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는데, 럼스펠드 장관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P 통신의 린다 와그너 대변인은 전자우편 질의에 대한 답신에서 AP 통신사측은 이미 보도된 내용을 견지한다고만 밝혔습니다. 와그너 대변인은 국방부 비판에 대해 다른 반응은 보이지않았으며 미국의 소리 방송의 기자회견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로스 앤젤레스 타임즈 신문과 뉴욕 타임즈, 워싱톤 포스트,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과 CNN 방송 등 미국의 다른 주요 언론사들 또한, 럼스펠드 장관의 발언이 부쉬 행정부 비판자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럼스펠드 장관의 발언에 대해 분노의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럼스펠드 장관의 사임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그동안 테러주의에 대한 전쟁의 중요성과 이라크내 전쟁이 대 테러전에서 갖는 중심적인 역할에 관해 여러 차례 연설한 바 있습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 역시 오늘 31일부터 유사한 주제로 여러 차례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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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fense Department has called on the Associated Press to correct a report that it says mischaracterized a speech by Defense Secretary Donald Rumsfeld on Tuesday. But the AP is standing by the story and many other news organizations ran similar accounts of the speech. VOA's Al Pessin reports from the Pentagon.


Secretary Rumsfeld's speech to a veterans group drew parallels between the current conflict with terrorists and the period between World Wars One and Two.

"It was a time when a certain amount of cynicism and moral confusion set in among western democracies, when those who warned about a coming crisis, the rise of fascism and Nazism, they were ridiculed or ignored."

The secretary said today America faces a new type of fascism that, just as in the 1930s, can not be accommodated or appeased.

"This enemy is serious, lethal and relentless. But this is still not well recognized or fully understood. It seems that in some quarters, there is more of a focus on dividing our country than acting with unity against the gathering threats."

Rumsfeld asked a series of rhetorical questions, including this one.

"With the growing lethality and increasing availability of weapons, can we truly afford to believe that somehow, some way, vicious extremists can be appeased?"

Secretary Rumsfeld specifically criticized the human rights group Amnesty International, as well as media coverage of the war in Iraq, saying it is focused too much on bad news. He said that could damage public support for what he sees as the broader struggle against violent extremism.

"That is important in any long struggle or long war, where any kind of moral or intellectual confusion about who and what is right or wrong can weaken the ability of free societies to persevere."

In his report on the speech, Associated Press reporter Robert Burns, the senior newswire service reporter covering the Pentagon, said Secretary Rumsfeld had "accused critics of the Bush administration's Iraq and counter-terrorism policies of trying to appease" terrorists. A later version of the story noted that Rumsfeld had not specifically mentioned critics of the administration, but quoted the secretary as saying "many" have not learned history's lessons.

The Pentagon issued a statement saying the story "seriously mischaracterized" the secretary's remarks, and calling on the Associated Press to correct the story. On Wednesday, Pentagon Press Secretary Eric Ruff explained just what he thinks was wrong with the report.

"The mischaracterization comes from the reporting that said the secretary was accusing critics of the Bush administration of supporting appeasement or being appeasers. I'm paraphrasing. And that is not what was said by the secretary."

In response to an email inquiry, spokeswoman Linda Wagner said only that the Associated Press is standing by its story. She provided no other response to the Pentagon criticism and declined a request for an interview.

Other major news organizations also interpreted Secretary Rumsfeld's words as referring to administration critics, including the Los Angeles Times, the New York Times, the Washington Post, USA Today and CNN.

Democratic Party politicians responded angrily to the secretary's remarks, with some again calling for his resignation.

Secretary Rumsfeld has frequently spoken about what he sees as the high stakes of the war on terrorism, and the central role that the fighting in Iraq has in that broader conflict. President Bush is planning a series of speeches with a similar theme, starting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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