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생명공학회사인 ACT사는 인간배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의료연구용 새로운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떼어내는데 대해 종교단체들은 이 과정에서 인간생명을 손상시키게 된다면서 강력히 반대해 왔습니다. 새로운 배아줄기세포 배양방식을 둘러싼 새로운 논란에 관해 미국의 소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 ACT사는 초기 개발단계에서 인간배아로부터 단일 셀을 떼어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CT사의 윌리엄 콜드웰 최고경영자는 인간배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과학계가 주요 과학적 성과라고 생각하는 완전한 목표라고 윌리엄 콜드웰 최고경영자는 지적했습니다.
ACT사의 연구원들은 16개의 인간배아로부터 생육할 수 있는 2개의 줄기세포줄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줄기세포줄들은 유전학적으로 여러가지 인간 질병 연구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만큼 건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랜디 쉐크먼 교수는 앞서 쥐를 이용한 연구보다 진일보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연구는 그동안 실험용 동물을 통해서 이루어져 왔지만, 보통 초기 인간배아에서 떼어낸 이런 줄기세포로 하지는 않았다고 랜디 쉐크먼 교수는 지적했습니다.
이 과정은 5일 된 인간배아를 사용한 [사전이식유전자진단], PGD이라고 부르는 기존의 배양방법으로 배양했습니다. ACT사가 개발한 이 방법은 2 내지 3일 된 배아를 사용했습니다. ACT사는 이 인간배아가 줄기세포를 떼어낸 후에도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PGD방법에서는 인간배아에서 한개의 줄기세포를 떼어내면 심각한 출산 결함의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결함이 나타나면 그 인간배아는 파괴됐습니다.
워싱턴 DC 교외에 위치한 [쉐디 그로브 배양센터]의 윌리엄 키언즈 박사는 진단을 받는 부부는 이미 결함 유전자를 가짐으로써 윤리지침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파괴하는 배아를 위해 배아를 파괴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윌리엄 키언즈 박사는 이것은 가족중에 심각한 문제가 없고 과학자들이 시험을 거절한 윤리위원회에 가져온 몇가지 경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키언즈 박사는 이어 시험을 해야 할 중대한 의학적인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줄기세포는 인간 생명의 초기 형태를 파괴한다는 이유 때문에 보수적인 정치인들이나 종교계로부터 반대를 받아왔습니다. 이런 반대자 가운데에는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방 정부의 연구자금 지원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도 있습니다.
그러나 ACT사의 윌리엄 콜드웰 최고경연자는 자사가 새로 개발한 배아줄기세포 배양방식이 이런 우려들을 잠재워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과 윤리적인 측면에서 원래의 배아가 피해를 입게 된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반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윌리엄 콜드웰 최고경영자는 말했습니다.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부쉬 행정부의 제한에 대해 ACT사는 줄기세포줄을 과학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ACT사는 인간배아를 살리는 이 방법이 부쉬 대통령에 반대하는 의회 의원들을 고무하고, 더 많은 연구자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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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merican biotechnical company says it has found a way to create new stem cell lines for medical research without destroying the human embryo from which they originated. Taking stem cells from embryos has been strongly opposed by many religious groups who say the process destroys human life. VOA's Melinda Smith has more on the new development and the controversy surrounding it.
The company -- Advanced Cell Technology -- says it can remove a single cell from a human embryo in an early stage of development.
William Caldwell is chief executive officer.
WILLIAM CALDWELL, ADVANCED CELL TECHNOLOGY
"We do not destroy the embryo. That's the whole purpose of what we perceive to be a major scientific breakthrough."
The company's researchers claim they produced two viable stem cell lines from 16 embryos. The cell lines were considered genetically healthy enough to be used in research on a multitude of human diseases.
Professor Randy Schekman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ys it could be a step forward from previous research on mice.
PROFESSOR RANDY SCHEKMAN,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That's been done for many years with laboratory animals. But this has not been routinely done with these cells that have been removed from an early human embryo."
The process builds on an existing fertility treatment called 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 or PGD -- which uses five day old human embryos. The company's 'breakthrough' uses embryos that are two to three days old. The company says the embryos can survive after the cell is removed.
During existing methods of PGD, a cell is extracted from an embryo and tested for signs of severe birth defects. If no defective markers are identified, the embryo is used. If the defect shows up, the embryo is destroyed.
Dr. William Kearns of Shady Grove Fertility Center, outside Washington, D.C., says couples undergoing the diagnosis must meet ethical guidelines by already carrying a defective gene.
"I don't look at it that we're destroying embryos just for the sake of destroying embryos. I mean there are some cases which have come to the ethics committee where there wasn't a severe problem in the family and we've declined to do the test. There's no significant medical reason to do the test."
Stem cell research is opposed by many political conservatives and religious groups who say it means the destruction of the earliest form of human life. Among them is U.S. President George W. Bush, who recently vetoed more federal funding for embryonic stem cell research.
But William Caldwell of Advanced Cell Technology believes his company's findings mute that concern.
"We think that it takes a lot of the wind out of the sails that [of] those who have been concerned about it, and from an ethicist standpoint the major concern is harming the original embryo. This does not occur."
In light of the Bush Administration's restrictions on stem cell research, Advanced Cell Technology says it will give its stem cell lines to scientists for free. The company is hoping its method of saving human embryos will encourage congressional legislators to oppose the president and appropriate more money for further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