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영국 당국, 항공기 폭파 테러음모 관련 용의자 구금 연장 승인 요청


영국 당국은 미국행 민간 항공기를 액체 폭발물질을 사용해 폭파하려고 한 테러 음모와 관련된 용의자들을 계속 구금할 수 있도록 법원에 승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영국 법에 의하면 경찰은 16일 자정까지 용의자들을 기소하거나 석방해야 하며 아니면 계속 구금할 수 있도록 영장을 받아야 합니다. 용의자들은 기소없이 최고 28일까지 구금될 수 있습니다.

이번 테러 음모와 관련해 영국에 24명과 파키스탄에 7명이 각각 구금돼 있습니다. 한편, 16일 법원의 청문회에 앞서, 유럽 연합 장관 7명은 런던에서 만나 항공기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논의했습니다. 이들 논의 사항에는 유럽 연합 회원국 간에 기밀 정보 교환을 능률적으로 하고 액체 폭발물질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존 리드 영국 내무 장관은 모든 유럽은 소위 “지속적이고 아주 실질적인” 테러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