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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표적 테러 음모, 11월 미국 의회 선거에도 영향


미국 민간 항공기를 표적으로 한 테러 음모가 영국에서 분쇄됨으로써 11월에 있을 미국 의회 선거에 정치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보도 입니다.

미국 민간 항공기 내에서 자가 폭탄을 폭발하려는 테러 음모로 대중의 관심은 다시 한번 테러 위협에 집중됐고 부시 미국 대통령 역시 테러 위협에 대해 경고 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에 위협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전쟁이 중심 현안이됐던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커네티컷 주의 극적인 선거 결과가 나온지 이틀만에 이 테러 음모와 관련된 용의자들이 체포됐습니다. 정치 신참인 네드 래먼트는 정치 고참인 조셉 리버맨 상원의원이 이라크 전쟁을 지지한 것을 공격하며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리버맨 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래먼트 후보는 쟁점 사안은 이라크 전쟁에 관한 것이지만 또한 미국이 어떤 국가인지 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래먼트 후보는 자신은 사람들이 이라크에 돈을 쓰는 것에 대해 지쳤다고 말하면서 이들은 다시 미국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말합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리버맨 의원의 패배를 이라크전에 대한 일반 대중의 불만이 민주당으로 하여금 1994년 이래 처음으로 의회 상원과 하원의 한쪽이나 양쪽 모두를 장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신호로 보고있습니다.

워싱톤 소재 부르킹스 연구소의 토마스 맨씨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보다 이라크 문제에 더 집중 한다면 이번 예비 선거에서 부각된 듯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이 물결을 타고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 테러 음모가 분쇄되고 테러 위협에 대한 관심이 새로 모아지자 이는 공화당이 논쟁의 쟁점을 이라크로 부터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딕 체니 부통령은 리버맨 의원의 패배는 민주당이 위험한 시기에 국가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도 이러한 논지를 반향했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오 사마 빈 라덴은 몇 년 전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단순히 테러를 오래 끌기만 하면 미국을 포함한 서방 세계는 너무나 약하기 때문에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테러리즘을 쟁점사안으로 가지고 장난하고 있다고 공화당을 비난했습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 대표는 영국에서 적발된 테러 음모는 이라크 전 방침을 수정하고 테러 공격으로 부터 미국인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자원에 촛점을 다시 맞출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대부분 여론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11월 중간 선거에서 이라크와 경제 그리고 국내 연료 값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쿡 정치 리포트>의 분석가 애미 월터씨는 테러리즘이 의회 선거 운동에서 중심 현안으로 부상한다면 공화당이 유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월터 씨는 사실 유권자들이 관심있는 전체 문제들을 살펴보면 테러리즘은 기본적으로 공화당이 민주당 보다 유리할 수 있는 유일한 현안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테러와의 전쟁에 촛점을 계속 맞추려하는 반면 민주당은 이라크 전쟁 문제를 중점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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