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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객기 테러단 체포와 테러와의 전쟁에 미치는 영향 (영문첨부)


지난 주 영국 런던에서 여객기 테러음모와 관련해 24명이 체포된 사실이 발표되면서 세계 각국의 주요 공항들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음모의 파장 등에 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지난 주 목요일, 10일, 보안요원들이 기내에서의 폭탄제조에 이용될 수 있는 모든 액체물질 반입을 금지하자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의 하나인 영국 런던의 히드로공항은 정상운영이 거의 중단됐습니다. 스코틀랜드대학교 테러 및 정치폭력 연구센터의 매그누스 랜스토프 소장은 이번 테러음모는 많은 면에서 알카에다의 수법을 닯았다고 지적합니다.

랜스토프 소장은 이번 일이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가 지시한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면서, 그러나 음모의 성격과 규모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외부의 지시에 따른 것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의 반테러센터 책임자를 역임한 빈센트 카니스트라로씨는 이번 일은 알카에다가 자신들의 전술을 가다듬으려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테러분자들이 10여년 전에 계획했던 것과 매우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카니스트라로씨는 여객기 안에서 두 가지 화학물질을 혼합해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비행하는 11개 내지 12개 여객기를 동시에 폭파시킨다는 과거의 음모는 `보진카 계획'으로 불렸다면서 이번에 영국에서 적발된 음모는 이 계획을 다시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가 아닌 영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가 공격대상인 점이 다를 뿐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 전문가들은 알카에다가 세계 제1의 테러조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합니다. 이슬람 운동 전문가인 로레타 나폴레오니씨는 지난6월 이라크에서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알카에다는 여전히 그들의 목표를 신장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폴레오니씨는 지난 1998년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전략이 다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면서, 그 전략이란 멀리 떨어진 적국인 미국과 영국을 파괴하고 이어 자신들 내부의 문제를 해결한 뒤 그 다음으로 주변의 적인 기존의 아랍정권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지난주 영국 당국이 취했던 것처럼 테러세포를 적발하고 감시하는 일은 어느 정부에게든 엄청난 과제입니다. 런던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소속 분석가인 로버트 아이어스씨는한 사람에 대한 감시를 위해서는 5명이 필요하며 이 것을 하루 24시간 동안 하려면 다섯 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한 사람 감시에 25명이 필요한 데 아이어스씨는 이 때문에 용의자 비밀감시를 계속하는 일은 돈이 매우 많이 든다고 지적합니다. 테러분자들은 새로운 요원 충원과 활동 조율을 위해 인터넷과 핸드폰을 이용하는 데 이런 일은 국경을 넘다들며 이뤄지기 때문에 테러와의 전쟁은 전세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아이어스씨는 말합니다.

아이어스씨는 국제테러 대처에서 핵심은 국제적인 안보 협력이라면서 테러분자들이 어려움 없이 국경을 넘다들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합니다. 이들은 자금도 마음대로 이전하고 있어 각국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테러분자들에 대처하는 일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워싱턴 소재 헤리티지재단의 테러 전문가인 제임스 필립스씨는 지난 5년 사이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필립스씨는 영국 당국이 이번 테러음모 적발과 관련해 이슬람권의 누군가로 부터 제보를 받은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이는 영국의 이슬람 교도들은 이슬람 광신주의가 자신들의 이익에 저해가 되는 것을 알고 정부를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필립스씨는 이런 일은 장기적인 면에서 낙관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강력한 이유라고 덧붙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이슬람 교도들 상당수가 자국 및 그들이 거주하는 외국에서 느끼는 가난에 찌들리고 희망이 없는 현실에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나폴레오니씨는 런던에서 체포된 테러음모자 대부분이 영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젊은이들이란 사실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나폴레오니씨는 오늘날 이슬람 성전을 주창하는 사람들의 본거지인 영국의 사례를 볼 때, 비이슬람 교도들의 실업률은 4%인 반면 이슬람 교도들의 실업률은 14%에 달한다면서 이 것이 차별감을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폴레오니씨는 실업상태의 이슬람 교도들은 좌절감과 소외감을 느끼며 이 것이 바로 이슬람 성전을 주창하는 사람들을 충원하는 좋은 토양이 된다고 지적합니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이민자 사회의 자생적인 테러 움직임이 없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워싱턴 소재 전략국제문제 연구소의 국제안보 전문가인 제임스 루이스씨는 이는 인종이나 종교적 차이와는 상관 없이 미국의 관용과 포용주의 전통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루이스씨는 일부 유럽인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미국은 분명 좀더 개방적이고 남을 수용하는 사회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민자가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는 달리 이들을 구분하는 사고방식은 없다고 말합니다. 루이스씨는 이는 미국의 이점이라면서 이 것이 미국인들을 보호하는 데도 여전히 이점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테러와의 전쟁은 국가 간 협력 뿐아니라 좀더 많은 안보와 정보 노력도 필요로 한다고 지적합니다. 아울러 번영과 정치적 다원주의가 결여된 경우가 많은 이슬람 사회에 손길이 닿는 정책의 시행 또한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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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Traffic at Heathrow Airport, one of the world's busiest airports, came to a halt last Thursday as security personnel searched passengers' carry-on luggage for liquids and gels that could be used to make bombs in flight.

Magnus Ranstorp directs the Center for the Study of Terrorism and Political Violence at the University of St. Andrews in Scotland, and says the plot bears many of the earmarks of an al-Qaida operation.

TAPE: CUT 1 Magnus Ranstorp
"There is no proof that al-Qaida would be the directing hand [in the plot] from Pakistan. But the nature and the ambitiousness of the plot would suggest that it probably was directed from the outside, with the possibility that there may be an al-Qaida connection."

TEXT: According to Vincent Cannistraro, former Chief of the C.I.A.'s Counter-terrorism Center, the foiled plot is an example of al-Qaida's determination to refine its tactics. He says it bears a strong resemblance to what terrorists had planned a little more than a decade ago:

TAPE: CUT 2 Vincent Cannistraro
". . . to combine two separate chemicals into a nitroglycerin-based explosive on-board a plane and use it to blow up planes. The plan actually was to attack 11 or 12 airliners flying from Asia to the United States and to try to blow them up simultaneously. It was called the Bojinka Plot. It appears that what we have just seen in England was an attempt to resurrect that, but with airliners flying from Europe, using basically the same chemical formula to devise the explosive device."

TEXT: Nearly five years after the September 11th attacks on the United States, most experts agree that al-Qaida remains the world's number one terrorist organization.

Despite the death of Abu Musab al-Zarqawi in Iraq this past June in an allied attack, analyst Loretta Napoleoni, who closely follows Islamist movements, says al-Qaida has been able to promote its goals.

TAPE: CUT 3 Loretta Napoleoni
"The emphasis is back on Osama bin Laden and his strategy, which is the same that it was in 1998, 'We have to destroy the far away enemy, which is the United States, and now the U.S. and the United Kingdom. And then, we will solve the problems inside our [own] countries, and then we will attack the near enemy, which are the existing Arab regimes.'"

TEXT: Identifying and monitoring potential terrorist cells as Britain did to uncover last week's plot is a huge undertaking for any one country.

Robert Ayers is an analyst at the Royal Institute for International Affairs in London.

TAPE: CUT 4 Robert Ayers
"To perform surveillance of one person, it takes five people to do it. And if you do this 24 hours a day, you need five teams. So you need 25 people to follow one guy to see what he is up to. So the logistics of maintaining covert surveillance on suspects are astronomically expensive."

TEXT: Terrorists use the Internet and wireless telephones to recruit new members and coordinate their activities. And because these capabilities stretch beyond national borders, Robert Ayers says global cooperation is crucial in the war on terror.

TAPE: CUT 5 Robert Ayers
"The key to dealing with international terrorism is international security collaboration. These guys [i.e., terrorists] move with impunity through nation-state boundaries. They talk across national state boundaries. They move money back and forth. And unless the nation-states collaborate, they are never going to be successful in defeating these guys."

TEXT: But according to James Phillips, a terrorism expert at The Heritage Foundation here in Washington, progress has been made during the past five years.

TAPE: CUT 6 James Phillips
"Especially encouraging is the fact that the British authorities apparently were tipped off by someone in the Muslim community. And I think that shows that British Muslims are supportive of their government realize and that this kind of Islamic fanaticism undermines their own interests. And I think that is a strong reason for long-term optimism."

TEXT: Many analysts say anti-terrorism efforts also need to address the poverty and hopelessness many Muslims feel in their home countries or as immigrants in foreign lands.

Terrorism expert Loretta Napoleoni notes that most of the suspected terrorist plotters arrested in London were young people who were born and raised in Britain.

TAPE: CUT 7 Loretta Napoleoni
"If you look at the United Kingdom, for example, which is clearly the center of the Jihadists today in the world, we have 14-percent unemployment among the Muslims. And you have four-percent unemployment among non-Muslims. That gives you an idea of the difference. These people cannot find a job, they feel frustrated and alienated. And this is really a great ground for recruiters -- the Jihadists."

TEXT: In contrast, many analysts point out that the United States has not produced a homegrown terrorism movement among its immigrant communities.

International security expert James Lewis, of the Washington-based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says that is because of America's tradition of tolerance and inclusion -- regardless of ethnic or religious differences.

TAPE: CUT 8 James Lewis
"We [in the United States] apparently are a more open society. It is hard for some people in Europe to believe it, but we are more open. We are more accepting. A lot of people here are immigrants, so you do not get that 'us and them' mentality that you find so often in Europe where you basically have immigrant ghettos. That is not the case in the U.S. and it has been an advantage and hopefully will remain an advantage in protecting ourselves."

TEXT: Most experts agree that the war against terrorism requires greater security and intelligence efforts, as well as closer cooperation among nations. But, they say, it should also include implementing policies that reach out to the Islamic world, which often lacks prosperity and political plur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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