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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뉴스] 부쉬 대통령, 도하라운드 협상 되살리기 위한 노력 다짐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주로 농업 보조금에 관한 이견 때문에 최근 결렬된 세계무역기구 WTO의 도하 라운드 협상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미국은 교착상태에 빠진WTO 도하 라운드 국제무역협상을 되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도하라운드 협상을 가리켜 일생 일대에 한 번 찾아오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행정부가 도하 라운드 협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강력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도하 라운드 협상은 중요한 협상이라면서, 도하 라운드 협상에는 전 세계 무역 장벽을 철폐할 기회와 무역의 흐름을 확대할 기회,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새로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전 세계에서 수 백만명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도하 라운드 협상은 모든 분야의 무역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하 라운드 협상은 개발도상국가들이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한편, 선진국의 재화와 용역에 대한 시장 개방을 확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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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의 프랭클린 라빈 차관은 중국은 올해 안에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을 위한 시장 개방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경제 개혁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빈 차관은 지난 달 31일 베이징에 있는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은 현재 WTO의 요구 조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 후에는 최근의 엄청난 경제 성장을 발판으로 중국 지도자들이 더 이상의 개혁은 필요없다고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라빈 차관은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을 촉진한 것은 외국인 투자라고 지적하면서, 중국 경제는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빈 차관은 그러나, 중국 정부는 외국인 직접 투자를 제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는 개혁을 수행하려는 중국의 의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징후라고 풀이했습니다.

라빈 차관은 최근 중국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보면,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중순,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한 이동 전화 같은 분야에서 중국이 개발한 기술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라빈 차관은 중국 정부는 뒤로 물러나고 시장이 기준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같은 정치적 간섭은 막대한 대 중국 무역적자 때문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호무역 조치를 취해햐 한다고 촉구가 나오고 있는 워싱턴에서 큰 반발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빈 차관은 중국이 그같은 정치적 압력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장을 계속 개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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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미국의 포드자동차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의 현대 자동차는 미국 진출 20년 만에 시장 점유율 3퍼센트를 돌파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측은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소나타와 그랜저 등을 앞세워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퍼센트 늘어난 총 4만 7,205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사상 최대의 월별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 자동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6월의 2.96퍼센트에서 3.2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퍼센트는 현지 소비자들이 자동차 브랜드 인식을 확고히 하는 변곡점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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