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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8-01-2006] 중국 자동차부품 수출 크게 늘어 -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며칠내로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한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중심으로 중동 사태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의 고위 안보보좌관들이 레바논 영내에서 지상군의 작전을 확대하기로 압도적으로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또 레바논의 빈트 즈베일 발신으로 이스라엘의 공습이 잠시 중단된 틈을 이용해 파괴된 건물더미에 묻혀있던 사람들이 기적적으로 밖으로 기어나오거나 구출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1면에서 이 지역의 찜통 더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31일 낮기온이 95도선까지 올라갔는데, 앞으로 3일동안은 화씨100도, 섭씨 38도를 넘을 것이라며, 더위를 견디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싣고 있습니다. 이제는 파라솔이 매일 갖고 다녀야 하는 필수 액세서리가 됐다며, 양산과 부채를 들고 있는 여인의 사진을 싣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의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31일 부쉬 대통령에게 금년말까지 이라크 파견 미군을 귀국시키고 제한적인 전투는 이라크 군에게 인계하라고 요구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치된 주장을 하는데 애로를 겪었던 민주당 의원들이 일치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11월 선거를 앞둔 계산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히는 간수성 시골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회교도가 주로 사는 이 지역은 워낙 가난해 시집을 오려하는 여자들이 없으며 그나마 이곳에 살던 남자들이 일자리를 구한다며 도시로 나가는 바람에 여자들이 농사일과 가사, 자녀 양육등 모든 것을 도맡아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실려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이스라엘의 공습이 멈추면서 레바논의 빈트 즈바일에서 인명 구조작업이 시작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파괴된 건물속에서 구출되는 고령의 여인의 모습을 사진으로 싣고 레바논 사람들에게는 조용한 순간이 폐허에서 탈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공습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서도 남부 레바논에 대한 압박은 계속하고 있다면서, 올메르트 총리의 휴전 거부 선언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런가운에서도 폭격의 강도가 줄어들자 헤즈볼라의 공격도 크게 줄어들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지휘권을 나토군에게 인계했다는 기사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 의약청이, 이른바 Morning after pill이라 불리우는 피임약을 의사처방없이 살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로써 부쉬 행정부에서 가장 엄격했던 보건정책 논쟁이 사라지게 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잠자리를 같이 한 다음에 복용을 하면 피임이 되는 이 약은 미성년자들이 남용을 할수 있다는 점등 부작용이 염려됐으나, 18세 이상 여성에게만 판매를 하도록 하는등 보완규정을 두고 몇주 내로 시판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던 이스라엘의 한 여인이 이제는 강력한 매파로 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때 이스라엘의 레바논 점령 반대운동에 전력을 다했던 자하라 안테비라는 여인이 이제는 ‘헤즈볼라 공격을 반대하는 자는 피를 원하는 자들’이라고 규탄하며 전쟁을 지지하는 사람이 됐다고 전하고, 분쟁이 3주째로 접어든 요즈음 이스라엘 사람들의 정서는 이 여인과 같이 강경하게 굳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는 경제 관련 기사로 중국의 자동차 부품 생산 능력이 늘어나 이제는 수출이 수입을 능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0년도에는 겨우 15억달라 수준이었던 중국의 자동차 부품 수출이 2005년에는 그 열배가 넘는 150억 달라를 훨씬 초과했으며 그것도 수입을 능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추세는 중국의 제조 산업이 값싼 제품 생산에서 보다 정교한 고급품 생산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저명한 감독이자 영화배우인 멜 깁슨이 지난주 금요일 음주운전으로 LA 경찰에 체포됐는데, 그를 체포한 경찰관의 조서 내용 일부가 언론에 흘려져 말썽이 일고 있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이 쓴 문서에는 깁슨이 유태인을 심하게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돼있는데, 그것이 알려지자 논란이 촉발된 것입니다. 깁슨측은 사과 발언을 하는등 진화에 애를 쓰고 있지만 그에 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은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빌 화이트 휴스턴 시장의 딸이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올해 17세인 시장의 딸은 월요일 저녁 체포돼 현재 구금중인데, 시장실은 오늘 즉 1일 중으로 이에 관한 성명서를 낼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찰이 지방자치 단체장의 지휘하에 있는데, 상관의 가족이라도 법을 어겼으면 규정대로 처리하는 미국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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