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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스라엘에 대해 자제 촉구 (영문첨부)


백악관은 레바논 카나 마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명이 목숨을 잃은 뒤를 이어 이스라엘에게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폭격에 대해 비극적인 가혹한 사건이라고 부르면서 이스라엘에게 민간인 사상자 발생을 피하깅 위해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의 간단한 이 성명에서는 즉각적인 정전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 대신 이 성명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 장관이 적대행위들을 지속적으로 중단시키기 위한 필요한 조건들을 주선하기 위해 중동을 방문하고 있음에 주목했습니다.

미국의 니콜라스 번스 국무 차관은 30일 ABC-TV 방송에 출연해 카나 마을에 대한 폭격은 지속적인 정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스 차관은 중동 외교 전선에 일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전투를 종식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정치적인 합의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번스 차관은 양측간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이 다루어지지 않은 정전은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레바논 영토내 무장 헤즈볼라 과격분자들에 의해 노정되고 있는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져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나 마을에 대한 폭격이 발생할 당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 장관은 이스라엘을 방문중이었고 레바논을 방문하려던 계획은 취소됐습니다.

레바논의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는 라이스 장관이 즉각적인 전전에 관해 논의할 용의가 없는 한 레바논을 방문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니오라 총리는 미국 CBS-TV에 출연해 용납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레바논이 무조건의 즉각 정전을 촉구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니오라 총리는 이스라엘이 유혈 공습을 계속하는 협상은 계속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부총리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카나 마을에서 수십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들이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페레스 부총리는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전투는 레바논 국민과 벌이고 있는 것이아니라 레바논 국민을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는 헤즈볼라 과격분자들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폭격 사건에 대한 전면 조사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폭격을 단행하기 앞서 카나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관계관들은 이스라엘의 그 같은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전쟁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전쟁범죄를 자행한 자들이라면 대규모 인구 밀집지역에서 무장하고 있는 헤즈볼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문)

The White House is urging Israel to exercise restraint following the attack on the Lebanese village of Qana that killed dozens of civilians. VOA White House Correspondent Paula Wolfson has details.

A White House statement calls the bombing a terrible and tragic incident. It urges Israel to exercise the utmost care to avoid civilian casualties. But the brief statement makes no mention of an immediate ceasefire. Instead, it note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is in the region in an effort to arrange conditions needed for a sustainable cessation of hostilities.

Her top deputy told ABC television's This Week program that the bombing in Qana underscores the need for a durable ceasefire. Undersecretary of State Nicholas Burns said there has been some progress on the diplomatic front.

"We are close, we think, to a political agreement between Israel and Lebanon to end this fighting."

He went on to stress that a ceasefire that fails to address the root causes of the conflict will not bring an enduring peace. He said steps must be taken to remove the threat posed by armed Hezbollah militants on Lebanese soil. ///

The Secretary of State was in Israel when the Qana incident occurred, and her plans to travel on to Lebanon were canceled. Lebanese Prime Minister Fouad Siniora made clear there was no reason for her to go to Beirut unless she was willing to talk about an immediate ceasefire.

He was interviewed on CBS's Face the Nation.

"This is something that is unacceptable. That is why we are asking for an immediate and unconditional ceasefire. We cannot continue discussing under the sword of blood that is being put under our necks."

Appearing on the same program, Israeli Deputy Prime Minister Shimon Peres expressed deep regret for the death of civilians, including dozens of children, in Qana. He stressed Israel's fight is not with the Lebanese people, but with the Hezbollah militants who are using them for cover.

Israel is promising a full investigation of the incident and says it warned the people of Qana to get out well before the bombing took place.

Lebanese officials dispute that claim and accuse the Israeli military of war crimes. The Israelis say if any entity has committed war crimes it is Hezbollah, by placing its arms in heavily populated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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