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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미국 대륙횡단과 자동차 여행


미국내 주요 관심사와 화제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휘발유 가격이 너무 올라 불평과 걱정을 하면서도 여름철 휴가때면 빼 놓을 수 없는 자동차 장거리 여행은 종전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광대한 아메리카 대륙을 자동차로 한 달씩 걸려 여러 차례 여행하면서 쓴 ‘ 크로스 컨트리’ 의 저자와 자동차 여행에 관해 문철호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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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올해는 오늘 날 아메리카 대륙을 동서남북 종횡무진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처음 시작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먼저 ‘크로스 컨트리’라는 책을 저술한 로버트 설리번이라는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군요.

답: 크로스 컨트리의 저자 로버트 설리번은 미국 동부 끝에서 서부 끝까지 그리고 북부 캐나다에서 남쪽 멕시코에 이르기까지 자동차로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끼는 것, 여러 고장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 등을 ‘크로스 컨트리’ 라는 제목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크로스 컨트리’라는 단어를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across fields or open country 라고 풀이돼 있습니다. 넓은 광야를 종횡무진으로 여행한다는 뜻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저자 설리번은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며 한 번에 1만3천 킬로미터를 한 달씩 걸려 여행하곤 했는데 그렇게 자동차 여행을 한 것이 적어도 서른 번은 된다고 합니다.

저자 설리번은 아메리카 대륙이 얼마나 큰지는 실제로 여행을 해봐도 실감을 못한다면서 자동차 여행을 안해본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수 백번을 여행해본 사람도 미 대륙의 크기를 확실하게 실감할 수 가 없다고 말합니다.

미 대륙은 동서로는 물론 북쪽의 캐나다로부터 남쪽의 멕시코에 이르는 로키산맥은 무려 4천8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땅이라면서 자동차로 여행을 하면 그 크기를 어느정도 느낄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 로버트 설리번이 쓴 미국 자동차 여행에 관한 책과 유사한 책들이 이전에도 나왔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설리번은 그런 다른 책들에서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싶군요.

답: 설리번은 미국 대륙여행에 관한 얘기는 수 세기에 걸친 하나의 문학적 소재가 되어 왔다면 1950년대 고전 가운데 잭 케로우액이라는 저자가 쓴 ‘온 더 로드’라는 책을 한 가지 예로 지적합니다.

잭 케로우액은 일종의 도로여행 신비주의자 같은 사람으로 그의 책을 읽어보면 광대한 대륙을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일깨워 주고 순간적으로나마 여행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문: 미국 대륙에 정착한 초기의 사람들이 서부로 나아가는데 하나의 길잡이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 루이스와 클라크라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답: 루이스와 클라크는 19세기 초에 미 대륙의 중부와 서부를 최초로 답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크로스 컨트리의 저자, 로버트 설리번도 그들의 답사를 귀중한 일로 감명깊게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동부에서 항상 서부로 나아가는 나라였고 해가 지는 서쪽끝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미국의 발전사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 크로스 컨트리의 저자, 로버트 설리번 처럼은 아니더라도 많은 미국 사람들이 올 여름에 여전히 자동차 장거리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던데요.

답: 미국 에너지부의 추산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기간 서너 달 동안 미국인들이 자동차로 여행하는 총길이가 8천 억 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1마일은 약 1.6 킬로미터이니까 1조2천8백억 킬로미터를 올 여름 미국인들이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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