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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마오이스트 세력 확장막아야" - 미 국무부 보고서


최근 인도 당국은 마오쩌뚱주의 저항세력들이 인도 중부의 추하티스가르스 주에서 정부의 난민 구호수용소를 공격해 적어도 25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2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4천여명의 국내 실향민들이 수용돼 있는 단테와다 지역의 수용소에 대한 공격에는 400여명의 저항세력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만여명의 인도인들은 마오쩌뚱 주의 반군들의 공격을 피해 이들 수용소로 탈출했습니다. 마오쩌뚱주의 저항세력들은 약 40년 전에 저항을 시작한 동부 인도의 낙살바리 지역의 이름을 따서 [낙살 사람들]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년동안 인도에서 벌어진 마오쩌뚱주의 반군들의 폭력으로 거의 6,00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이들 사망자 가운데 3,000여명은 2002년부터 2006년 3월 사이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도의 쉬브라지 파틸 내무장관은 인도 의회에서 마오쩌뚱주의 반군들의 수가 지난 5년 사이에 9천여명으로 거의 두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테러리즘에 관한 보고서에서 인도의 마오쩌뚱주의 저항세력이 점차 불순해지고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어 중대한 장기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도의 관계관들은 반군들이 현대적인 공격용 소총과 수류탄 발사기, 박격포, 폭발장치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는 점증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경찰과 [살와 주둠]이라고 부르는 민병대에 대해 반테러 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병대를 이끌고 있는 전직 교사인 마두카르 라오 씨는 [살와 주둠]의 많은 사람들이 [낙살 사람들]로부터 개인적으로 테러를 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또한 대처해야 할 또 다른 테러단체들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동안 분리주의자들은 특히 자무 지역과 카슈미르 지역에서 수백건의 공격을 자행해 지난 2004년 한해 동안에만도 500여명의 민간인들이 살해됐습니다. 인도 경찰은 최근의 뭄바이 통근열차 폭파사건과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의 수류탄 공격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런 끔찍한 테러를 자행한 범인들을 하루 빨리 재판해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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