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거점들에 대한 폭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레바논 탈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는 전세 여객선과 해군함정을 이용해, 인근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로 수천명을 대피시키고있습니다.
호주는 21일, 자국민 탈출을 돕기위해 수십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해병대 역시 레바논에서 미국인 철수를 돕고있으며, 이들을 모두 대피시키는데 여러 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바논을 탈출한 미국인 제1진은 20일, 워싱톤 디씨 인근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도는 해군함정 한 척을 이용해 인도인들을 키프로스로 대피시키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은 자국민 대피를 도와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는 자국민들을 시리아를 통해 탈출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Foreign nationals are continuing to flee Lebanon to escape Israel's heavy bombardment of Hezbollah strongholds across the country.
Chartered ships and naval vessels from the United States, Britain and several other countries are ferrying thousands of people from Lebanon to the Mediterranean island of Cyprus.
Australia today (Friday) sent dozens of troops to Lebanon to help evacuate its citizens.
U.S. Marines are helping the evacuation of Americans, in a process that is expected to last several days. The first group of Americans to leave Lebanon arrived Thursday at a U.S. airport (near Baltimore in Maryland).
India says one of its naval vessels is transporting Indians to Cyprus.
Bangladesh and the Philippines are appealing for help to get their nationals out. And Ethiopia says it is trying to get its nationals out through Sy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