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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7/19/06] 레바논 외국인들 대피작전 개시


워싱턴 포스트

이스라엘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피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던 미국인, 유럽인등이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스, 영국등의 선박을 이용해 베이루트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으며, 미국 대사관 헬리패드에서는 한차례 약 30명씩의 미국인들이 헬리콥터편으로 키프러스 섬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보수파 지식인들이 부쉬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해 갈수록 불만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때 부쉬 대통령의 정책을 ‘과감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적극 지지하던 이들은 이제, 이란과 북한, 그리고 최근의 이스라엘-헤즈볼라 사태에 대처하는데, 행정부가 소극적인데다 혼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역시 1면에서 미국 상원이 줄기세포 연구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연방정부가 자금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돼있는데, 상원은 18일 이를 풀어주자고 한 안을 63대 37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기사는 부쉬 대통령은 이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연일 계속되는 워싱턴 지역의 폭염 소식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18일 기온이 화씨 97도, 섭씨로는 35도 이상까지 올라가고 공기 오염도가 건강에 해를 줄수있는 수준으로 올라 적생경보가 발령됐다는등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면에서 탈북자 정성산씨의 이야기를 싣고 있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그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 수용소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 서울에서 공연하게 된 힘든 과정을 전하면서 이제 그가 자신의 작품을 미국에서 공연할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비참한 이야기, 남한에 와서의 힘든 적응과정, 그리고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신장까지 팔아가며 자금을 마련했던 정씨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미국인들이 레바논을 떠나기 위해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의 헬리콥터 착륙장으로 가고 있는 사진과 함께 18일, 미군 당국은 미국인 320명을 대피시켰으며 19일에는 약 천명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 현재 대사관에 등록된 미국인은 약 8천명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지난 한달 사망한 민간인은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다는 유엔의 발표도 1면에 실려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이 같은 규모는 바그다드 함락 이래 공식 발표된 가장 많은 수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도 역시 뉴 올리언즈의 환자 치사 사건, 상원의 줄기세포 허용법안 통과등을 1에 싣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 외식란에는 한국의 냉면이 크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냉면은 기다란 국수와 시원한 국물로 한국인들에게는 특히 여름철 기호음식이라고 소개하고 여기 들어가는 재료, 만드는 방법, 평양 냉면, 함흥냉면등 그 종류, 그리고 뉴욕시에서 냉명을 먹을수 있는 식당, 그리고 가격은 한 그릇에 보통 12 달라 선이라는등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노: 그런데 냉면은 약 15분이면 면이 덩어리가 되기 때문에 바로 옆집이라면 모를까 주문해서 집에 가져가 먹기에는 적당치 않다는 조언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역시 미국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상원의 줄기세포 연구 허용 법안 통과 소식도 1면에 있습니다. 다른 신문들도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뉴 올리언즈의 의사와 간호사가 허리케인 카트리나 엄습당시 환자를 의도적으로 살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소식을 1면에서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의사인 애너 푸와 간호사인 로라 부도, 셰릴 랜드리등 3명은 뉴올리언스 메디컬센터에서 환자 4명에게 몰핀 등의 약물을 과다하게 주입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 검찰총장은 이들이 환자들에게 몰핀 등의 약물을 과다 주입해 숨지게 했으며 이는 안락사가 아니라 살인이라고 주장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연재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국의 보수파 기독교도들이 그들 자신의 후보를 지지할수 있는가 라는 내용입니다. 캔사스주 출신 샘 브라운백 의원 같은 정치인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기독교도들에게는 동성연애 문제라든가 낙태등에서자신들과 비슷한 정치노선을 갖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은퇴후의 생활은 고령자들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데, 미국의 은퇴자들은 시간제로 일을 할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많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가 은퇴후의 생활이 예상보다 낫다라고 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어보았더나 시간제로 일을 할수 있어서가 좋다 라는 대답이 45%로 가장 많고, 정규직을 일을 할수 있어 좋다 라는 대답이 35%였습니다. 일을 안하니까 좋다 라는 대답도 34%에 달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을 비롯한 중동사태를 보도하면서 ‘신속한 평화가 아닌 변화의 추구’라는 부쉬 대통령의 정책은 모험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1면에서 요즈음 호조를 보이는 미국의 수출실적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성장, 달라화 약세등에 힘을 입은 미국의 수출은 마치 고삐가 풀린 것처럼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금년 첫 5개월동안 대외수출은 3천 760억 달라로 전년도에 비해 10%가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에 수입은 6%가 늘어나 수출이 훨씬 증가폭이 큽니다. 그러나 미국이 전체 무역에서 흑자를 보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적자인데, 수출이 늘어나서 그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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