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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7/18/2006] '남한, 완전고립된 북한에 자본주의 가져가다' - NYT


워싱턴포스트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헤즈볼라간 전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이 중동 지역내 위기사태를 진정시킬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폭력 사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레바논 전역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탈출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난 주 이스라엘 공격이 시작된 이후 21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지발 보도들이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을 덮친 지진 해일, 쓰나미로 적어도 262명이 사망했으며 160여명이 실종됐다는 소식도 볼수 있습니다. 극심한 가믐으로 피해를 입은 목축업자들을 돕기 위해 조지 부쉬 미 행정부가 지난 2002년 서둘러 마련했던 가축 보상 계획 기금 가운데 일부가 가믐 피해가 사소하거나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목축업자들에게 지불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입수한 정부 기록 분석에서 밝혀졌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기금은 무려 250억 달러로 늘어났는데 이들 가운데 6억 3천 5백만 달러가 별다른 피해도 없는 농민들이나 목축업자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이들 농민이나 목축업자들이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실제 피해 상황을 입증할 필요도 없는 문제점도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이 수주 계속될 것이며 대규모의 지상군 투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참모 차장인 모쉐 카플린스티 소장이 밝혔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보도됐습니다.

미국내 텍사스나 캘리포니아 주와 같은 다른 나라와 접경해 있는 주들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공립 병원 응급실과 산부인과 등지에 불법 체류 환자들이 몰려들어 이들의 의료비가 납세자들의 부담으로 지워짐에 따라 불만이 높아지자 이들 주에서는 불법 체류자들의 건강 보호 문제가 가장 골치 아픈 사안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도 실렸습니다.

국제란에는 ‘남한, 완전 고립된 북한에 자본주의를 가져가다’ 라는 제목의 기사가 개성발로 보도됐습니다. 한국 근로자 500명과 북한 근로자 7천여명이 북한 개성 공단에서 미국이 질색하는 자본주의 실험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주최측인 남한의 말을 인용해 개성공단이 오는 2012년 완공돼 2천개 업체들이 입주하고 북한 근로자 70만 명이 고용되면 뉴욕 맨하탄보다도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중국의 쉔젠이 20여년 전에 했던 방식대로 개성 공단이 경제 개혁과 세계를 향한 개방으로 이어진다면 남북한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개성 공단의 중요성이 훨씬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서부에서 발간되는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헤즈볼라 게릴라가 레바논 남부 전선에서 철수하고 납치한 이스라엘 병사 두명을 석방하는 것을 전제로 이스라엘이 정전을 수용할 용의로 있다는 신호를 처음으로 보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다루면서 헤즈볼라의 주된 지원국들인 이란과 시리아도 양측간 전투 종식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나라들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비싼 건강 보호 요금과 더딘 치료 절차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머지 않아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대규모 소매업체들이 운영하는 약국 안에 보다 신속하고 값싼 진료소들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는 소식도 눈에 뜨입니다. 현재 미 전역에는 이 같은 진료소가 150개 정도 있지만 남부 캘리포니아주에는 전혀 없는 상태로 올해 로스 엔젤레스 지역에 처음으로 이 같은 진료소가 문을 열게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중부 유력지 시카고 트리뷴 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이 공습과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대한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이 계속돼 레바논에서 적어도 16명이 추가로 사망한 가운데 레바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탈출이 줄을 잇고 있다는 소식이 크게 보도됐습니다.

천둥 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심한 뇌우가 간밤에 시카고 일대를 휩쓸어 수많은 나무가 쓰러지고 10만여 가구에 정전을 초래했다는 기사와 함께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17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8 정상회의 폐막 오찬 중에 자신이 앉아 있던 테이블에 마이크가 켜져 있는 사실을 모르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중동 문제를 얘기하다 욕설을 섞어 말한 것이 언론에 보도돼 망신을 샀다는 소식도 눈에 뜨입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남부에서 발간되는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 역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가해 적어도 16명이 목숨을 잃는등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전투가 7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텍사스 주 정치 지도자들이 버스에서 안전 벨트 착용을 의무화할 새로운 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데 관한 보도와 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가 우주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지만 도전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오는 2010년 미 우주 왕복선들이 은퇴하기 앞서 우주 개발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매년 5차례 정도의 우주 비행을 강행해야하는데 그에 대한 안전과 비행 일정을 예정대로 계속 유지하는 문제가 도전이 되고 있다고 우주 관계자가 밝힌데 관한 소식 등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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