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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9c4500>[오늘의 화제]</font> 힐라리 클린턴이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미국인들 60% '지지고려'


오는 2008년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치인들이 아직은 이렇다할 선거운동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라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이 2008년에 출마한다면 지지를 최소한 고려해보겠다는 응답이 열 명 중 여섯 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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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힐라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이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인지 여부에 관한 얘기들은 이따금씩 뉴스 매체들에 보도되고 있지만 이번 처럼 출마와 관련한 구체적인 여론조사가 나온 것은 별로 없었던 같은데요, 우선 전반적인 여론조사 결과의 세부내용이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해주시죠.

답: 서두에서 소개한대로 열 명 가운데 여섯 명 정도가 클린턴 의원을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것을 최소한 고려는 해보겠다고 했습니다만, 네 명은 이미 지지하지 않기로 생각을 굳힌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남성 유권자들이 더 클린턴 의원을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결과를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조사대상 유권자들 가운데 클린턴 의원을 대통령으로 확고하게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9퍼센트, 고려해 보겠다는 응답이 38퍼센트, 절대로 지지하지 않겠다가 42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확고한 지지가 21퍼센트, 고려해보겠다가 42퍼센트, 지지하지 않는다가 36퍼센트인데 비해 남성의 경우 확고한 지지가 17퍼센트, 고려해보겠다가 33퍼센트, 지지하지 않겠다가 49퍼센트로 나타나 클린턴 의원은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획득하기가 보다 더 어려운 위치에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문: 정당별로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당연히 민주당쪽의 지지가 더 많고 공화당쪽의 지지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겠죠 ?

답: 정당별 조사의 구체적인 질문내용은 클린턴 의원의 인상에 대해 호의적이냐 비호의적이냐인데 전반적으론 호의적인 반응이 54퍼센트이고 비호의적 반응이 42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론 민주당쪽의 호의적 반응이 84퍼센트로 압도적이고 공화당쪽에서는 비호의적 반응이 73퍼센트로 압도적입니다. 그런가 하면 무소속 유권자들의 경우 호의적 반응과 비호의적 반응이 각각 48퍼센트와 46퍼센트로 절반씩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힐라리 클린턴 의원이 지도력 면에선 높은 지지를 얻는데 비해 신뢰면에선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습니까?

답: 클린턴 의원은 강력한 지도자라는 평가가 68퍼센트이고 강력한 가정적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평가도 64퍼센트로 높은 편인데 비해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예라는 응답이 52퍼센트, 아니오라는 응답이42펴센트로 거의 절반씩 나뉘어져 있습니다.

문: 클린턴 의원의 신뢰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반반으로 갈려져 있는 것은 어떤 문제때문이라고 지적되는지 설명이 있습니까?

답: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이번 여론조사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어떤 남성 응답자는 클린턴 의원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할 수가 없는 이유로 클린턴 의원은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클린턴 의원은 능력있고 대단히 지적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어딘가 지나치게 자기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과 호의적이지만 클린턴 의원이 어쩐지 너무 경직되고 포장돼 있는 것 같아 선거에서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이번에 힐라리 클린턴 의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여성들 가운데 대통령 후보로 확고히 지지하겠다는 반응이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반응 보다 훨씬 적게 나타난 것과 남성의 거의 절반이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고 반응한 것을 볼 때 클린턴 의원이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여성이 대통령에 당선되기엔 아직도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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