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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테러리즘 성향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고통만 안겨줄 뿐" - 미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


팔레스타인의 테러 단체 하마스 지도자 칼리드 메샬은 하마스가 2주 전에 납치한 이스라엘 병사 길라드 샬리트 상병을 풀어주는 대가로 이스라엘은 현재 수감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에 있는 자신의 안가에서 메샬은 팔레스타인이 원하는 것은 바로 그 같은 교환 석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의 숀 매코맥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정확히 무엇을 원하고 있는 지를 칼리드 메샬이 어떻게 알고 있는 지에 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살고 있는 메샬로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변하고 명령하기가 쉬울 지도 모르겠지만 칼리드 메샬과 현재 팔레스타인 당국을 이끌고 있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정부나 세계 다른 나라들의 협상 파트너가 되지 못하는 결과로 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사실상 그들 스스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매코맥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하마스는 테러리즘을 거부하기를 원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현존하는 이스라엘 권리를 인정하길 원치않고 있다고 매코맥 대변인은 전제하고 칼리드 메샬과 하마스 주도의 팔레스타인 정부는 사실상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입장에 서있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칼리드 메샬이 다마스커스에서 가만히 앉아 뭐든 발표하기는 쉬운 일이지만 칼리드 메샬과 그의 단체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더 나은 생활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유리한 입장에 서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마스에 의해 샬리트 상병이 납치된 데 대한 반응으로 이스라엘은 샬리트를 찾기 위해 가자 지구에 군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샬리트 상병의 납치가 이 같은 현 사태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샬리트 상병의 석방을 위해 미국과 중동 국가들은 공동 노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자국을 방어하기 위한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이스라엘에게 군사 행동을 취할 경우 어떠한 민간인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도 촉구하고 있다고 매코맥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테러 활동을 중단하고 테러 조직을 해체하기 위한 국제적인 책임을 반드시 져야할 것이며 미국은 팔레스타인 당국에 대해 그같이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매코맥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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