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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 9c4500>[오늘의 화제]</font> 세계적 명배우 오마 샤리프, 미국-아랍간 이해 증진으로 종신 공로상 수상 (영문 + 비디오 첨부)


오마 샤리프는 1960년대에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의사 지바고' 두 편의 영화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유명 배우입니다. 이집트 출신인 오마 샤리프가 미국과 아랍세계사이의 문 화적 이해를 증진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아랍-미국 반차별 위원회가 주는 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마 샤리프는 자신이 세계적인 배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라비아의 로렌스'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오마 샤리프는 데이비드 딘이 감독을 맡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으면서 헐리우드 영화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이집트 태생인 샤리프를 매력적인 문화사절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이집트에서 샤리프는 흥행의 우상이었고 가멜 압델 낫세르 대통령은 카리스마 넘치는 반서방 지도자였습니다. 헐리우드에 처음 진출했을 때는 낫세르가 집권하고 있었는데 미국이 보기에 낫세르는 축출 이전의 사담 후세인과 마찬가지로 나쁜 인물이었기 때문에 이라크 전쟁 전에 이라크 배우가 헐리우드 스타가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듯이 자신도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운 좋게도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위대한 영화에 좋은 역할을 맡게 됐고 이 영화는 아마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좋은 영화의 하나일 것이라고 샤리프씨는 말합니다. 자신은 정말 운이 좋았고 이 영화로 곧바로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됐다고 샤리프씨는 지적합니다.

올해 74세인 오마 샤리프는 미국에서 아랍출신 영화배우로서 누릴수 있었던 따뜻한 환대를 기분좋게 회상합니다. 그는 1960년대에 4년 간 미국에 살면서 일할 당시, 아무런 긴장감도 느끼지 못했다면서, 미국과 아랍세계 사이에 괴리가 커가고 있는 것 같아 슬프다고 말합니다. 이전에는 일부 아랍인들과 일부 미국인들, 그리고 극단적인 과격주의자들이 서로 끔찍스레 증오하고 있는 지금과는 달랐다면서 샤리프씨는 지금 세상은 분명히 이전과는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오마 샤리프는 9/11 테러공격이 많은 미국인들에게 아랍과 이슬람에 대해 총체적으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만들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샤리프는 미국인들은 서방에 적대적인 소수의 이슬람 집단과 평화를 사랑하는 절대 다수의 이슬람 신도들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랍인들은 본질적으로 아주 친절하지만 극히 소수만은 그렇지 않은데, 이들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와중에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당시 스팅거 미사일 등 놀라운 화력을 가진 무기로 무장하고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러시아인들을 몰아내기 위해 싸웠고, 이들이 원했던 것은 이교도를 몰아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샤리프씨는 지적합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 이들에게는 일자리가 없었고, 더이상 뭘 해야 할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아는 것이라고는 싸우는 것, 스팅거 미사일을 어떻게 쏘고 기관총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하는 것들이 전부라는 것입니다." 오마 샤리프는 영화배우로 활동하면서 이슬람 교도들이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잘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가령 2003년작 `이브라힘 아저씨' (Monsieur Ibrahim)에서 샤리프는 파리에서 작은 야채상을 하면서 아무런 목표가 없는 어린 유대인 소년과 가깝게 지내는 늙은 터키인 역할을 했습니다.

샤리프는 영화산업이 아랍과 이슬람 신자를 `나쁜 사람들'로 간주하는 고정관념을 형성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가장 좋은 길은 미국인들이 아랍이나 이슬람 세계와 대화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미국인들이나 아랍인들 모두가 증오를 없애고 합리적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해심을 갖고 모든 것을 조정하면서 미국인들과 아랍인들이 마주 앉아 대화해 나가기를 샤리프씨는 강조합니다." 오마 샤리프는 수십여년 간 미국과 아랍세계를 잇는 문화적 가교역할을 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워싱턴에서 아랍-미국 차별반대위원회로 부터 종신공로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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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r Sharif, the Egyptian actor who rose to international fame in the 1960s with lead roles in two epic films -- Lawrence of Arabia and Doctor Zhivago - was in Washington recently to receive an award for another role he's played, helping to build cultural bridges between America and the Arab world.

Sharif credits the 1962 film "Lawrence of Arabia" with launching his international acting career. His role in that David Lean epic earned him an Oscar nomination for best supporting actor, and led to his first Hollywood film contract. The role also made him an attractive emissary of Egypt, where Sharif was a matinee idol, and Gamel Abdel Nasser was the country's charismatic, anti-Western leader.

"I arrived in Hollywood when Nasser was in power, and Nasser at that time in the 1960's was viewed in America just as badly as Saddam Hussein before they took him out. So, if you can imagine that an Iraqi actor, before the Iraq war, would come and become a star in Hollywood, you could not conceive it," he says. "Now this was a very lucky thing because I was lucky to find the right part in a great film, Lawrence of Arabia. It was a great film, probably one of the greatest films ever made. So I was very lucky and I was immediately nominated for an Academy Award."

Sharif, 74, fondly recalls the warm welcome he enjoyed as an Arab actor in the United States. Other major U.S. film roles came his way, including Behold a Pale Horse, The Yellow Rolls Royce and 1968's Funny Girl, a film that earned co-star Barbara Streisand a best-actress Oscar and allowed Omar Sharif to play a suave, international card-shark -- not a big stretch for the globe-trotting champion bridge player.

Sharif says he felt no tensions during the four years in the 1960s when he lived and worked in the United States. But he is saddened by what he sees as a widening gap between America and the Arab World. "The world was different, it was not like today where we have this terrible hatred between each other, between some of the Arabs and some of the Americans, those extreme radicals, so it was a different world. It is not the same world any more," Sharif says.

He believes the terrorist attacks of September 11, 2001, led many Americans to form gross misperceptions of Arabs and Muslims. He says Americans have struggled to distinguish between the small groups of Muslims who are hostile to the West and the vast majority, who are peace-loving.

"We (Arabs) are very kind people. There are some people who are not; there are some crazy people. They were created by the Afghan war against Russia," he says. "A lot of Muslims went to fight and get the infidels -- who were then the Russians at that time -- out of Afghanistan. When the war ended, they found themselves with no jobs. They did not know what to do with themselves anymore. All they knew was how to fight, how to shoot Stinger missiles, and how to shoot machine guns."

In his own film career, Omar Sharif has often sought out roles that show how Muslims can live in harmony with people of other faiths, such as his title role in the 2003 French film Monsieur Ibrahim, in which Sharif plays an elderly Turk who owns a little grocery shop in Paris and befriends an aimless young Jewish boy. But Sharif believes that the movie industry in general has contributed to the stereotyping of Arabs and Muslims as "the bad guys." He says the best way to counter these stereotypes is for Americans to maintain a dialogue with the Arab and Muslim worlds.

"We must get rid of the hatred. We must be reasonable, all of us, (and all of) them," Sharif says.. "The Americans and we have to be reasonable and not have hatred at all, we must have comprehension and try to arrange things, sit down and talk and be reasonable."

Egyptian actor Omar Sharif was recently honored in Washington with a Lifetime Achievement Award from the Arab American Anti-Discrimination Committee, for his decades of work building cultural bridges between America and the Arab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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