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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 065883>[심층보도]</font> 3분의 1 지지로 당선된 멕시코 대통령, 나머지 국민 무마 큰 과제 (영문 + 오디오 첨부)


멕시코 대통령 선거의 공식 최종 개표 결과, 집권당의 펠리페 칼데론 후보가 단지 23만6천 표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당의 경쟁 후보는 선거 결과에 도전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고, 만일 그 같은 노력이 실패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칼데론 당선자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약 3분의 2의 유권자들로 부터의 적대적인 감정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차기 멕시코 대통령으로 선출된 칼데론 당선자가 직면한 과제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멕시코의 펠리페 칼레론 대통령 당선자는 공식 개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곧바로, 지지자들과 텔레비전 카메라 앞으로 나가 국민 화합을 촉진할 것이라는 내용의 대국민 연설을 행했습니다. 칼데론 당선자는 선거 결과 멕시코 국민들이 자신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칼데론 당선자는 다른 4명의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고, 투표 유권자 가운데 약 3분의 1의 지지 밖에 받지 못했음을 인정했습니다. 투표 기권율이 40퍼센트에 달했음을 감안할 때, 칼데론 당선자의 실질적인 지지율은 그보다 훨씬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칼데론 당선자는 그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듯, 연립 정부 구성을 촉구했고, 새 내각에 경쟁 정당의 인물들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수적이고 친 기업적인, 칼데론 당선자의 소속 정당인 국민 행동당은 새 의회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누릴 것이지만, 개혁 프로그램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필요한 만큼 많은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칼데론 당선자는 멕시코의 텔레비사 방송과의 회견에서, 정치적 합의 도출을 위해 열린 입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칼데론 당선자는 멕시코가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개혁안들이 의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댓가로, 다른 정당들에게 장관직을 제의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칼데론 당선자는 멕시코를 현대화하고 멕시코가 국제 경제에서 더 많은 경쟁력을 갖도록 만들기 위해 재정 개혁과 에너지 개혁, 그리고 사법 개혁 법안이 제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야당 후보의 이의 제기가 실패할 경우, 오는 12월에 칼데론 당선자에게 대통령 직을 물려줄 빈센테 팍스 대통령도 유사한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당인 국민행동당의 자유 시장 정책에 가장 적대적인 정당 가운데 하나는 좌파인 민주혁명당입니다.

민주혁명당의 안드레스 마넬 로페즈 오브라도르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칼데란 당선자에게 간발의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오브라도르 후보는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연방 선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선거법원은 오는 8월 31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오브라도르 후보의 그같은 노력이 궁극적으로 실패하더라도, 선거 결과에 대한 분쟁으로 인해 형성된 양측간의 적대적인 감정으로 인해 두 정당 사이의 화해에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멕시코는 크게 분열된 나라로서, 어떤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관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 사이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는 나라입니다.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인 구스타보 오르테가 브라보 씨는 선거 관 련 민간 단체의 조정관으로서, 이번 선거는 부정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그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브라보 씨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정치 그 이상의 것으로써, 국민행동당의 신자유적인 자유 시장, 자유 무역 정책과 오브라도르 후보의 보다 평등한 사회, 즉 소수가 부리고 있는 부를 빈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한 청사진이 서로 충돌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말들과 그같은 항의 시위들은 심지어는 빈민들을 비롯한 많은 멕시코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브라도르 후보가 빈민들의 생활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빈민들의 상당수는 칼데론 후보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국민행동당을 지지한 근로 계층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인 거리 청소부 마넬 씨는 오브라도르 후보가 임금 인상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행동당에 투표했다고 말했습니다. 격렬한 민중주의자인 오브라도르 후보가 경제를 뒤흔들어 멕시코 페소화 가치의 평가 절하가 또다시 초래될 것을 우려했다고, 마넬 씨는 설명했습니다.

팍스 대통령 정부의 경제적 안정은 칼데론 당선자가 승리하는데 큰 요인이었습니다. 현 행정부는 연 평균 4퍼센트의 성장을 이룩했고, 많은 중산층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제 중산층 젊은이들은 집을 좀 더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외국산 물품들도 자유 무역 이전보다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선거 결과 분석을 보면, 칼데론 당선자는 언제나 국민행동당의 강력한 지지기반인 북부의 주들에서 커다란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민주행동당은 중부와 남부 대부분 주들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가 부정 선거였다는 인식 아래 남부 지방에서 분쟁이 벌어지기 시작할 경우, 이같은 지역적 분열은 멕시코에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로페즈 오브라도르 후보는 선거 법원에 전체 투표지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판사 7명으로 구성된 선거 법원이 그처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절차를 선택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만일 그같은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선거 결과에 대한 조작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를 빌미로 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펠리페 칼데론 당선자는 조만간 대통령 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오브라도르 후보의 법률 소송으로 인해 국민 화합을 촉진하려는 칼데론 당선자의 노력은 상당 기간 동안 지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he official final vote count in Mexico's presidential election showed ruling party candidate Felipe Calderon winning by only 236,000 votes. His main rival is threatening to challenge the outcome, and, even if that effort fails, the apparent president-elect faces animosity from the almost two-thirds of the electorate, who did not vote for him. VOA's Greg Flakus has more on the challenges facing the man who would be Mexico's new president.

Immediately after the final results were announced, Felipe Calderon came before supporters and television cameras to speak to the nation about his willingness to promote reconciliation.

He said that, as a result of the election, Mexicans had chosen him to be the next president of the country.

But he also recognized that, in a race against four other candidates, he had won by a thin margin, winning just over one-third of the votes cast. Given the abstention rate of 40 percent, his actual support could be far lower.

With this in mind, Calderon called for a coalition government, and said he would include members of rival parties in his Cabinet. His party, the conservative, pro-business National Action Party, known as the PAN, will enjoy a plurality in the new Congress, but will be far short of the votes needed to pass programs.

In an interview on Mexico's Televisa network, Calderon said he was open to making deals.

He said he would consider offering Cabinet positions to other parties, in exchange for their votes in Congress to pass reforms that Mexico desperately needs. Calderon wants to enact fiscal reform, energy reform and judicial reform, in an effort to modernize the country and make Mexico more competitive in a global economy.

President Vicente Fox, who will pass the presidential sash to Calderon in December, if challenges to the vote are not successful, tried to pass similar reforms, but was blocked by opposition parties in the Congress.

One of the parties most hostile to the PAN's free-market policies is the leftist Party of the Democratic Revolution, or PRD, whose presidential candidate, Andres Manuel Lopez Obrador, lost by a thin margin to Calderon in the final count.

He has rejected the results and will challenge them in the electoral tribunal, which has until August 31 to make a decision. Even if this effort ultimately fails, the bad blood produced by the dispute could make reconciliation with the PAN problematic.

Mexico is a country of great divisions, where forming a consensus on any course of action often involves spirited fights between people whose world views are completely opposite.

One of the people protesting the election results is Gustavo Ortega Bravo, coordinator of the Movimiento Aqui Estamos, or Here We Are Movement. Speaking to VOA at a protest in front of the electoral institute, he rejected what he said was a fraudulent election.

"This is more than politics; it is a clash between two proposals, that of the neo-liberal or free-market, free-trade policies of the PAN, and the Lopez Obrador vision of a more equitable society, in which the riches now enjoyed by a few hundred families would be shared with the poor," he said.

But such words and such protests frighten many Mexicans, even among the poor, a good portion of whom voted for Calderon in spite of the promises from Lopez Obrador to improve their lot.

Street sweeper Manuel is one of the working class people who voted PAN.

He says he voted PAN even though Lopez Obrador might have increased his pay, because he worried that the fiery populist would shake up the economy, and cause another devaluation of the Mexican peso.

The economic stability of the Fox government was a big factor in helping Calderon win. The current government has produced around four percent annual growth, and helped build a larger middle class, in which young people can more easily buy a house and purchase goods from other countries at lower prices than existed here before free trade.

An analysis of the vote shows that Calderon won heavily in the northern states, where the PAN has always had its strongest support, and the PRD captured most of the central and southern states. This geographic split could be a serious problem for Mexico, if any strife develops in the south over the perception that the election was fraudulent.

Lopez Obrador is demanding that the electoral tribunal order a vote-by-vote recount. Whether the seven judges on the tribunal will opt for such a lengthy and costly procedure is far from certain, but anything less could provide support to those who think there was some manipulation of results.

Felipe Calderon plans to begin forming his transition team Monday, but the legal challenges hanging over the political scene could delay his efforts to promote reconcil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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