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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남아시아 연결하는 지역전력공급망 개발 촉구 - 미 국무부 리처드 바우처 차관보


미국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차관보는 아프가니스탄과 키르기즈스탄, 카자크스탄, 파키스탄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관리들에게 중앙 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지역 전력공급망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기본틀을 구축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바우처 차관보는 최근 터키 이스탄불의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미국과 다른 원조국들이 미국의 에너지 기업인 AES사의 전력공급선 건설사업과 관련된 타지키스탄의 계획을 지원하고 있으며 타지키스탄의 전력이 가능한한 조속히 아프가니스탄에 수출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한 투명하고 경쟁하는 중앙 아시아 에너지 시장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3백50만 달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그 밖에도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사이의 파이얀지강에 교량을 건설하는데 3천6백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전력공급 체제를 개발하는 것은 남아시아와 중앙 아시아에서 무역과 경제성장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많은 요소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렇게 하는데 있어서 관료적, 정치적 장벽은 부정적인 요인들이라고 바우처 차관보는 지적했습니다. 민간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정부들은 투명성과 법의 통치 그리고 투자보호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바우처 차관보는 강조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남아시아와 중앙 아시아간의 상호교류를 위한 중심적 위치에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카자크스탄의 광활한 대초원 지역과 인도양 그리고 더 나아가 광범위한 아시아 지역을 연결해주는 육로상의 가교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최근 상호 도로연결과 그 밖의 주요 하부구조 개발을 포함하는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간의 통상규모는 2000년에 2백50만 달러도 채 안됐었지만 지난 1년 동안에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파키스탄의 시사평론가 리즈완 가니씨는 파키스탄 타임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아프가니스탄이 안정되는 것은 파키스탄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수입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천연가스관이 더 연결될 수 있게 되는 등 경제활동의 전체적인 연결망이 형성되도록 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경제활성화가 이룩될 수 있다고 리즈완 가니씨는 강조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차관보는 중앙 아시아와 남아시아가 아프가니스탄을 중심축으로 삼아 유럽과 아시아를 내륙상으로 연결하는 교차로가 되는 미국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세계의 물자와 인적, 이념적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미국이 바라는 바라고 바우처 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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