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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책임주최,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촉구 기도회 개최(from a stringer: report about N.Korean refugees)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효자동에 위치한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남한의 기독교 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이 주최한 이번 기도회에는 남한 전역에서 59개의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참가했습니다. 서울에서 김민수 탈북자 통신원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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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및 단체들은 23일 오후 7시 중국대사관 앞에서 폐회예배를 갖고 1주일간 진행됐던 연속기도회를 정리했습니다. 최성규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는 설교를 통해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보호해주지 않고 그들을 강제북송하는 일을 그냥 볼 수 없었다며 기도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성규] “우리 탈북자들이 넘어왔을 때 그들을 보호해주지 아니하고 그들을 잡아서 강제로 북송하고 그들을 죽게하는 그런 일들을 우리가 그냥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분명한 이야깁니다. 우리는 중국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비판합니다.”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는 “북경 올림픽이 있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지 전 세계적인 여론을 만들어서 중국을 압박하지 않으면 탈북 난민들의 강제송환을 막아내는 일이 어려워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조급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서경석] “이번 북경 올림픽 이전에 어떻게 해서든지 전세계적으로 탈북난민의 강제송환을 막기 위한 전세계적인 여론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우리가 지금 최선을 다해야 되는데 이제 금년 그리고 내년, 내년 한해 밖에 남지를 않았습니다.”

참석자들은 ‘탈북난민들의 강제북송 중지를 요청하는 크리스찬들’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내고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에 대한 강력한 강제북송정책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은 난민에 관한 국제협약국 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의 탈북자들을 단순히 국경월경죄에 의한 범법자로만 취급하여 북중협약에 따라 이들을 강제북송하고 있으며 탈북자들과 이들을 돕고 있는 인권활동가들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강력한 강제북송정책을 쓰고 있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난민에 관한 국제협약국답게,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올림픽 개최 국가답게 그들의 정의로움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면서 탈북자들에 대한 강제북송 중지와 난민 지위를 부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탈북난민들을 국제법상의 난민으로 인정하라! 탈북난민들을 신고할 경우 지급되는 포상금제도를 중지하라! 탈북난민들이 제3국으로 갈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하라!”

참석자들은 탈북자들에게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고, 중국과 북한 정부가 변화될 것을 간절히 기도하면서 총 60시간 동안 진행됐던 연속기도회를 마쳤습니다.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촉구 연속기도회>에는 40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보내드린 탈북자 통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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