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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카트리나 재해복구 자원봉사를 가다 (2)


카트리나 재해복구 봉사활동

미국 장로교회는 지난 8월 허리케인 Katrina 가 Mississippi, Lousianna를 강타했을 때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고 구호활동을 시작한 단체입니다. 이번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캠프를 총 네 곳 운영하고 있고 제가 온 D'Iberville 도 그 중 하나입니다.

캠프의 이름은 New Hope,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티셔츠에는 Out of Chaos, Hope 라고 적혀 있습니다. 첫 날 저녁 일주일 동안 재해복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데, 가까운 남부의 Georgia 주, Texas 주부터 Pennsylvnia 주, Maryland 주, 심지어 캐나다에서 온 팀들도 있었습니다. 이틀, 혹은 삼 일씩 걸리는 거리를 차로 달려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돕겠다고 온 사람들이 150명이나 캠프에 모여있습니다.

기독교 장로교 단체의 자원활동인지라, 아침 7시 30분 저녁 7시 30분, 하루에 두 번 기도와 찬송가로 시작해서 하루의 브리핑과 그 날의 목표를 다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도를 맡은 어떤 분의 말씀은 재해 복구활동의 참 의미를 그대로 함축하고 있었습니다.

“해변가로 밀려온 불가사리를 주워 바다로 던지는 어부를 보고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그 일을 한다고 그 불가사리들을 다 살릴 수 있는 것 도 아닌데 무엇 하러 그런 일을 하시오?’ 그랬더니 그 어부가 말했습니다. ‘그래도 그 불가사리로서는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살린 것이니까요’ 우리 모두 이 어부의 마음으로 오늘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으로서는 하나밖에 없는 뒷뜰을 돌려주기 위해, 그 가족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집의 벽을 세워주기 위해, 이 일을 한다는 것이지요. 무척 감동적인 이 말을 들으면서, 캠프안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복구를 열심히 돕겠다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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