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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해복구 자원봉사를 가다 (1)


미시시피로 떠나다

2006년 봄학기 3월 중순,1주일 간의 Spring Break가 시작됐습니다. 교환학생 기간동안 단 한번뿐인 봄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남부 Mississippi주로 내려가 허리케인 Katrina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처 하고 있는지, 주민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Wilson College 에서는 몇 해 전부터 봄방학 때마다 교목실주관으로 학생들이 일명 ‘무언가 다른 봄방학’ (alternative spring break) 를 보내러 갑니다. 많은 미국 대학생들이 플로리다 등지의 해변으로 즐기러 가는데 비해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작년에는 South Carolina주 에서 열리는 Habitat for Humanity (사랑의 집 짓기) 에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는 미국을 강타한 태풍 Katrina 의 재해복구를 위해 Mississippi 주에 가기로 했고, 겨울방학 전에 해두었었습니다. 봄방학이 시작된 다음날, 15명의 윌슨 학생들 속에 끼어 저도 미시시피로 떠났습니다.

미시시피로 가는 길은 멀었습니다. 가는데만 만 이틀, 봉사활동은 5일, 돌아오는데 또 이틀이 걸리는 대장정. 아침 9시에 출발, 꼬박 9시간을 달려 6시쯤 Tennesse 주 Noxville 에 닿아 숙소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새벽 6시에 출발, 다시 9시간을 달린 끝에 오후 4시경 목적지인 Mississippi 주 D'Iberville에 도착했습니다.

DIberville은 멕시코만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로 Katrina 로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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