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18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경제 및 무역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원 총리는 아프리카 7개국 순문 일정의 첫 방문국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무역과 에너지, 통신 등 10개 협정에 서명하는 한편 두 나라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원 총리는 연설에서 중국의 외교정책은 상호이익을 기초로 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노력이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영문)
Chinese Premier Wen Jiabao, who is on a week-long African tour, has held talks with Egyptian President Hosni Mubarak to discuss ways to boost economic and trade relations.
The premier began his seven-nation tour in Cairo Saturday by signing 10 agreements on trade, energy and communications. He also marked the 50-year anniversary of the two countries' diplomatic ties.
Speaking through a translator today (Sunday) Mr. Wen told reporters China's foreign policy is based on mutual benefit.
The premier denied that China's push into Africa threatens strategic interests of any other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