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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 헤이그로 이송 재판 승인 (영문 첨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헤이그의 국제전범재판소로 이송돼 전범으로 재판을 받도록 승인했습니다.

앞서 시에라리온 정부 관리들은 테일러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서아프리카 지역의 불안정을 촉발할 수 있다며 그를 헤이그로 옮겨 재판하도록 해줄 것을 유엔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안보리의 결정에 하루 앞서 영국은 테일러씨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를 영국의 감옥에 수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네덜랜드 정부는 자국 영토 안에 특별 시에라리온 법정을 설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현재 유엔이 지원하는 시에라리온 법원에 구금돼 있으며 그는 전쟁범죄와 인도적 범죄 등 11가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영문)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has authorized the transfer of former Liberian President Charles Taylor to The Hague to stand trial for war crimes.

The announcement comes one day after Britain said it would imprison Taylor if he is convicted, and the Dutch government said it was ready to set up a special Sierra Leone tribunal on its territory.

Taylor is in the custody of the U.N.-backed tribunal in Sierra Leone, which has charged him with 11 counts of war crimes and crimes against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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