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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모든 나라는 조류독감 확산 탐지와 예방할 책임” 강조


미국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확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고 72시간에서 6시간까지 줄일 수 있는 최신장비들을 파키스탄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처리 시간의 대폭 단축은 가금류들의 불필요한 도살과 조류독감의 인간 전염의 위험을 제거해 줄 것입니다.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28개 소규모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모두 12만 마리의 가금류를 도살한 바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국립참고시험소는 미국의 자금 지원과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탐지 과정을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 외에 이미 파키스탄에서 조류독감 퇴치를 위해 일하고 있는 요원들에게 2천개의 개인용 탐지장비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또한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보건부가 전염병의 발생을 조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2005년에 미국은 [국제 조류독감 및 전염병 동반자계획]을 수립했고, 현재는 90여개국들이 여기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조류독감을 통제하기 위해 3억 3,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 목적은 새로운 인간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이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이될 수 있는 형태로 돌연변이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이런 신종 바이러스에 면역성이 없기 때문에 이런 조류독감의 발생은 널리 확산되어 많은 사망자를 낼 수 있는 세계적인 전염병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미국의 파울라 도브리안스키 국무부 차관은 만약 조류독감이 사람사이의 전염병으로 발전한다면 이는 경제를 마비시키고, 국제 무역과 여행을 막고, 또한 정치 안정을 위태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어떤 나라도 이같은 위협을 무시할 수 없으며, 모든 나라는 조류독감의 확산을 탐지하고 예방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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