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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5-29-06] 부쉬 행정부 대이란 경제제재 가하도록 유럽/일본등에 압력 -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조지 부쉬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했을 경우 이란 지도부를 경제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광범위한 제재 조치들을 가하도록 유럽과 일본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을 미 정부 문건과 3명의 미 관리들과의 대담을 인용해 머릿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들 광범위한 제재 조치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 뿐만 아니라 테러리즘과 정부 부패, 종교나 민주 자유에 대한 억압, 이라크와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영토에서의 폭력 사태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미 행정부가 간주하는 이란의 모든 관리들이나 개인, 기관 등에 대해 금융 제재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 헬기 조종사들은 이들 두 지역의 특이한 지형과 기후, 환경 등으로 인해 서로 다른 판이한 전략으로 전쟁에 임하고 있다는 보도와 미국인들이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메모리얼 데이, 연방 공휴일의 긴 주말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저 세상으로 떠난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추모하기 위한 웹페이지를 제작해 다른 사람들과 슬픔을 같이 나누는 유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관한 소식도 보입니다.

또한 미 프로 야구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의 김병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에게 역사적인 홈런을 허용함으로써 본즈는 마침내 개인통산 715번째의 홈런을 기록해714개의 베이비 루스를 넘어755개의 행크 애런의 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소식도 눈에 뜨입니다.

뉴욕타임스

미국 국방부가 1시간 안에 장거리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 개발안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국회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게재했습니다. 국방부의 이 무기 개발 계획은 테러분자들의 야영지나 적 이사일 기지, 생물, 화학 또는 핵무기 은닉 의혹 시설 그리고 시급한 위협 가능성이 있는 지역들을 공격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잠수함 발사 트라이던트-2 미사일 위에 새로운 비핵탄두를 장착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우발적인 핵 대결 위험을 증대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일부 의원들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밖에 이라크 주둔 미 해병대가 지난해 11월 무고한 하티다 주민 24명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생존자 4명이 현지를 방문한 뉴욕타임스신문 관련자들에게 미 해병대가 부당하게 이들 주민을 학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형무소의 만원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범법자들을 선별적으로 석방시키는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보안 부서의 정책 하에서는 범죄가 만연한 지역들에서 체포된 매춘부들이나 갱단원들을, 다른 지역에서 같은 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들보다 근 10배나 더 오래 수감생활을 하도록 만들 뿐더러 남녀 성에 따라서도 차별을 두도록 만듦으로써 이 같은 관행은 불법이어서 법률 전문가들로부터 법적 소송을 촉발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이밖에 뉴욕시에서 지난 1988년부터 학교 내에서의 휴대전화나 전자 제품 사용 금지법이 계속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학생들에 대한 너무 엄격한 조치로 자녀들의 안전을 위태롭게 만든다는 학부모들의 항의에 직면하고 있다는 소식도 볼 수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존재했던 전원 흑의 장갑 부대에서 복무한 노령의 흑인 퇴역 군인 4명이 지금까지 65년 이상의 우정을 지키면서 그들의 명예와 자부심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내용을 머릿기사로 소개했습니다. 이라크에서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담 후세인 궁전이 자리했던 곳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새로운 호화판 미국 대사관이 비공개리에 건설되고 있어 이라크 인들을 경악시키고 있다는 기사도 눈에 뜨입니다.

로마 교황청 크기와 거의 비슷한 104 에이커에 달하는 새 대사관은 외부세계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일종의 소국과 흡사한 단지로 오는 2007년 6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미국 남부 지역이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이제 본격적인 허리케인 시즌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미 에너지 업계는 또다른 허리케인에 대비해 멕시코만 지역에 자체적인 방어를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미 연방 관계관들이 원유의 22%, 천연가스의 13% 정도가 여전히 계획대로 생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는 내용을 머릿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천 3백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이 더디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인도네시아 스라텐 발로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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