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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든 폭력행위 규탄” - 미 국무부 톰 케이시 대변인 대행


테러단체 하마스와 관련된 민병대가 팔레스타인 경찰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뉴스보도들에 따르면, 이 전투는 하마스 무장요원들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수반과 파타당에 충성하는 팔레스타인 경찰을 태우고 가던 한 자동차에 총격을 가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교전의 와중에서 가자지구 요르단 대사의 운전사가 사망했습니다.

지난 1월 선거에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의회에서 다수당이 됐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유엔, 러시아 등 이른바 중동문제 [4개 당사자들]은 하마스에 대해 폭력을 포기하고, 이스라엘을 인정하며, 중동평화계획 [로드맵]을 포함해 당사자간의 협정과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지적한 바와 같이, 하마스 주도의 팔레스타인 정부는 지금까지 비폭력의 원칙과 이스라엘 인정, 기존의 협정과 의무의 준수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톰 케이시 대변인 대행은 미국은 누구의 소행이든 관계없이, 모든 폭력행위를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내부의 이런 폭력 확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같은 폭력은 확실히 팔레스타인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톰 케이시 대변인 대행은 지적했습니다. 케이시 대변인 대행은 또한 팔레스타인 국민은 그들의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국민의 기본적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폭력을 막는 행동을 기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주도의 팔레스타인 정부의 테러리즘 포기 거부가 팔레스타인 국민의 이익에 손상을 줄 것이 아주 분명하다고 케이시 대변인 대행은 덧붙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기본적 요구를 따르지 않는 하마스 주도 정부가 자초한 결과라고 케이시 대변인 대행은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제 하마스는 선택을 해야 하며,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을 통치하려고 한다면 폭력과 테러리즘의 포기를 의미하는 국제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기준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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