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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양주재 총영사관 진입한 탈북자 수용 결정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중국 선양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4명을 중국 밖으로 내보내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은 최종적으로 이들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한국의 조선일보가 26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미 중 양국사이의 비밀협상이 탈북자 4명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됐으며, 부쉬 행정부가 곧 이들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들 탈북자들을 제삼국을 통해 미국에 입국시키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재 서울주재 미국대사관과 워싱턴의 미국 국무부 그리고 중국외교부 모두 이 문제에 함구하고 있습니다. 이들 4명 탈북자들의 미국행이 허용될 경우, 이는 미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두번째 사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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