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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10대들, 핸드폰이나 문자 메시지 집착은 행복하지 못하다는 신호 – LA 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의 머릿기사로는 이란이 여러 경로를 통해 자체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직접 대화하기 원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과 정치 분석가들, 국제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 총장에게도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으며 코피 아난 사무 총장과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을 통해서도 이와 유사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이 신문은 전하면서 이는 이란의 전략이 변화하고 있는 조짐이며 이란 당국은 현 상황이 위험하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해서도 안되고 손을 뻗쳐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한 정치분석가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 밖에 미국 최대 주택담보 대출 업체인 패니매가 지난 수년 동안106억 달러 상당을 회계 조작한 것으로 미 연방주택기업감독청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는 소식과 지난해 강력한 태풍 허리케인으로 크게 피해를 입은 미국 남부 해안 지역들에서 복구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비상대책체제가 여전히 미비된 상태인 가운데 허리케인 시즌에 곧 접어들게 되면서 연방재해대책 관리들이 23일 허리케인에 대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선언했다는 보도 등을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수 십만명의 이라크 군과 경찰 병력을 무장시키기 위한 미국 지원 노력이 거의 같은 수의 저항 세력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갖가지 크고 작은 수많은 무장 단체들이 결성됨으로써 이라크를 더욱 혼란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내용을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주말, 미연방수사국, FBI 요원들이 뇌물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의 윌리엄 제퍼슨 민주당 하원의원 사무실에 들어가 제퍼슨 의원의 관련 서류들을 뒤진 사건이 백악관과 공화당 의원들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미국 국회 상원이 이민법 개정안에 국내 간호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간호사에 대한 이민 문호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간호사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직할 경우 이미 심한 간호사 인력난에 직면해 있는 이들 나라의 보건 체계가 흔들리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이 현재 주도하고 있는 질병 퇴치 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도 눈에 뜨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의 머릿 기사로는 미국에서 관계자들이 가장 바쁜 여름 휴가철에 대비하는 가운데 지난 2001년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올 여름철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로스 엔젤레스 국제 공항이 더욱 바빠질 것이라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미국에서 여름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9일 메모리얼데이부터 9월 노동절까지 올해 LA국제공항을 이용할 여행객 수는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비센테 폭스 대통령이 23일 나흘 일정으로 미국 방문을 시작한 가운데 천 여명의 멕시코인들과 멕시코계 미국인들을 향한 연설에서 미국과 멕시코간 국경 지역에 장벽을 설치하려는 미국의 이민개혁법안을 비난하면서 장벽 설치로 불법 체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지만 공동 노력하자고 역설했다는 기사도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휴대 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 등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행복하지 못한 신호라는 새로운 연구 조사 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 고등학생 57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 결과에서는 3분의 1가량의 청소년들이 하루에 90차례 이상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있고 주로 불만이 많아서 또는 지루해서 라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우울 또는 불안 등을 측정하는 실험에서도 하루에 70회 정도 휴대 전화를 이용하는 학생들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는 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정신과 협회가 주최한 한 회의에서 공개됐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중부에서 발간되는 시카고 트리뷴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2003년 이후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일가족 6명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것은 가장 중대한 사태 발전이며 당혹해 하고 있다면서 조류독감이 인체에서 인체로 전염되는 지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힌데 관한 소식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시카고 시내 일부 버스와 지하철 대상으로 청결함과 해로운 박테리아에 관한 무작위 실험을 실시한 결과 57%의 대중 교통 수단이 승객들로 하여금 질병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박테리아들이 발견될 정도로 청결치 못한 것으로 판명됐다는 소식이 사진과 함께 실렸고 지난 3월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했던 두 건의 사고는 항공교통관제원들의 수면부족으로 인한 고질적인 피로 현상이 일부 원인이었던 것으로 연방 당국자들이 밝힌 소식도 다루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끝으로 남부에서 발간되는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23일 텍사스주 휴스턴 자택에서 별세한 클린턴 행정부 당시 초대 재무 장관을 지냈고 지난 28년 동안 미국 국회에서 활동했던 정치계 거물 로이드 벤슨 씨가 당파를 초월한 대부분의 정계 인사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를 머릿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또한 지난 해 미국 미시시피 걸프 해안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이후 폐허화된 이 지역들에 대한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등 인종 분포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빈부간의 격차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 관한 심층 연재 보도가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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