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 에이피 통신의 영상부문 계열사인 에이피 텔레비젼 뉴스, 약칭 APTN이 서방측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22일 북한수도 평양에 정식 지사를 개설했습니다.
APTN은 이제 평양에 상주하면서, 북한에 관한 현지소식을 정기적으로 보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P통신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TN은 북한의 관영 래디오와 텔레비젼 방송출신 현지 언론인들을 평양지사 직원들로 기용해 활동하게 될것입니다.
APTN의 [탐 컬리(Tom Curley)] 사장은 “AP통신은 이제 또다시 세계 모든 지역에서 권위있고 공정한 취재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니겔 베이커] APTN 관리이사는 평양에서 이번 상설 지사개설을 가리켜 [새 역사를 창조하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평양지사 개설을 목적으로 지난 4년동안 북한 외무성과 또 북한의 관영 텔레비젼과 라디오방송을 대상으로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현재 평양에는 중국과 러시아등지에서 파견된 4명의 외국특파원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