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와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간에 국가안보국, NSA의 미 미국민 개인 통화기록 수집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상원법사위원장, 알렌 스펙터 의원은 백악관이 개인통화 기록수집에 관한 반테러리즘 계획에 관해 의회에 적적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스펙터 의원은 14일, CNN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의회는 개인전화 기록수집의 규모와 법적근거 등에 관해 설명을 들어야만 한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안보국이 미국 일반시민 2억 여명의 전화통화 기록을 수집해왔다고 폭로한 유 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 보도와 관련 스펙터 의원이 이같이 비판한데 대해 스티븐 헤들리 국가안보보좌관은 통화기록 수집이 법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헤들리 보좌관은 사생활 보호법은 전화 통화시간과 통화번호 같은 전화통화 기록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대법원이 판결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영문)
A top U.S. lawmaker says the White House has failed to adequately brief Congress on an anti-terrorism program to collect data about telephone calls.
Republican Senator Arlen Specter told CBS television today (Sunday) that lawmakers should be informed about the size of the program and its legal basis. A U.S. newspaper (USA Today) reported last week that the National Security Agency was collecting data on millions of telephone calls.
Civil liberties groups have condemned the program as illegal.
President Bush's national security advisor Stephen Hadley, however, says the government's efforts to fight terrorism are within the law.
He told CNN television that the Supreme Court has ruled in other cases that privacy protections do not apply to phone call data, such as the time of a call and the number dia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