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3일, 이란의 우라늄 농축에 관한 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지만, 이란에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한 국가들과는 회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 섬에서 열린 무슬림 8개 개발도상국 정상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밝혔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의 핵추구는 평화적인 에너지 생산 목적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또한 이란의 평화적인 핵에너지 개발에 대한 지지와 방어에 대해 참가국들에게 치하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파키스탄, 터키, 말레이시아, 이집트,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와 주최국인 인도네시아 등이 참가한 무슬림 8개 개발도상국 정상회의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과 개발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이란 핵계획을 둘러싼 팽팽한 국제적 대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초점이 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Iran's president says he is willing to hold talks about his country's uranium enrichment program, but not with nations that threaten to use force against his.
Mahmoud Ahmadinejad spoke to reporters today (Saturday) following meetings of eight mainly Muslim nations on the Indonesian resort island of Bali. He said again that Iran's nuclear ambitions are only for peaceful, energy-producing purposes.
He also thanked the gathered nations for their support and for their defense of the peaceful development of nuclear energy.
The Iranian president's remarks came during talks with the group known as the Developing Eight (D-8) including Pakistan, Turkey, Malaysia, Egypt, Bangladesh, Nigeria and host Indonesia.
Their talks were intended to center on trade and development, but the tense international standoff concerning Iran's nuclear program overshadowed those issues.
Earlier at the summit, Iran's foreign minister said western nations must recognize Tehran's right to peaceful nuclear en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