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국무-국방 두 장관, 이라크 전격방문 (영문 첨부)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트 국방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새 이라크 지도자들과 회담하기위해, 이라크를 방문중입니다. 전례없이 두 사람이 동시에 이라크를 방문한 것은, 4개월간의 정치적 교착상태끝에 선출된 새 이라크 지도부에 대해, 미국의 지지를 내보이기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이라크 방문소식을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아침, 이라크에 도착한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오전에 미군장성들과 회담한데 이어 이라크군 훈련장면을 지켜본 뒤, 미군 병사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함께, 자랄 탈리바니 대통령과 자와드 알-말리키 새 총리 지명자 등 이라크 고위관리들과 회담합니다. 럼스펠드 장관과 라이스 국무장관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안전에 대한 우려에 따라, 미리 발표되지않았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별로 내켜하지않는 태도를 보이는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새 이라크 치안병력의 훈련과 장비지급을 위한 예산승인을 촉구한 뒤, 워싱톤에서 군용기로 이라크로 직행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인 조지 케이시 장군은, 26일 오전 럼스펠트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조만간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을 대폭 감축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낙관적인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케이시 장군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에게, 이라크 주둔 병력의 감축을 권고하기에 앞서, 몇가지가 선행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시 장군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이라크 총리 지명자와 다른 고위 관리들에 대한 국회표결은 자신이 그동안 기다려왔던 일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케이시 장군은, 이제 다음 절차는 새 정부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각 부처 장관들이 결정되고, 새 정부가 통치를 시작하는 것이 그 다음번으로 중요한 과정이란 것입니다. 케이시 장군은, 상황이 조금씩 뚜렷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상황이 확실해질 수록, 대통령에게 이라크 주둔 병력의 감축을 권고하기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시 장군은, 자신이 ‘대체적인 예정’을 따라가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시 장군은 앞서, 이라크 주둔 미군을 대폭 줄이는 내용의 권고안을 올 봄에 부쉬 대통령에게 제출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케이시 장군은 또한,새 이라크군과 경찰에게 치안권을 넘기는 과정이 이라크내 여러 지역에서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내 주둔 미군의 장래에 관해,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의 규모는, 현지 상황과 앞으로 들어서는 이라크 정부와의 협의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일부 국회의원들과 퇴역장성들 사이에서, 이라크 전과 관련해, 럼스펠드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그러나 럼스펠드 장관은 스스로를 강력히 옹호했으며, 부쉬 대통령 역시 럼스펠트 장관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26일, 이번 이라크 방문이 국방장관으로서 마지막 방문이 되는 것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

INTRO: The U.S. Secretaries of State and Defense are both in Iraq to meet with the country's newly elected top leaders. Officials say the unprecedented joint visit is intended to demonstrate U.S. support for the officials who emerged from four months of political deadlock. VOA's Al Pessin reports from Baghdad.

TEXT: Defense Secretary Donald Rumsfeld arrived early Wednesday, spending the morning meeting with U.S. generals, watching Iraqi troops train, and having lunch with U.S. troops.

He was joined in the afternoon by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for meetings with the Iraqi president, the new prime minister and other officials.

For security reasons, neither visit was announced in advance.

After meeting with Secretary Rumsfeld Wednesday morning, the top U.S. commander in Iraq, General George Casey, said his hope to announce a reduction in U.S. troop strength soon is on track.

/// CASEY ACT ///

"And so we are seeing the situation a little clearer, I'd say, and the clearer I see it the better I can make my recommendations."

/// END ACT ///

But he said he wants to see the new Iraqi government take hold before he sends any recommendation to President Bush. (Signed)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