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은 지금] 불법이민자 고용 단속 – 1000명의 근로자와 회사간부 체포


최근 미국 사법 당국은 불법 이민자들을 고용한 사업체들에 대한 단속의 일환으로 1000명이 넘는 근로자와 7명의 전 현직 회사 간부들을 체포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국토 안보부는 앞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고용한 고용주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먼저, 불법 이민 근로자 단속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답: 미국 사법 당국자들은 지난 19일, 독일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목제 가공품 제조회사인 IFCO 시스템 사를 대상으로 불법 이민 노동자 색출을 벌였습니다. 미국 26개 주 40개 도시에 있는 이 회사의 공장들에서 불법 이민 노동자 11877명과 전 현직 회사 간부 7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회사 간부들에게는 사익을 위해 불법 이민자들을 은닉, 고용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국토 안보부의 마이클 처포트 장관은 이번 단속은 단일 사업장에 대한 사상 최대의 단속 작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사실상 이날 단속 작전으로 지난 한 해동안 체포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문: 이번 단속은 하루 동안 전격적으로 이뤄졌지만, 준비는 훨씬 전부터 이루어졌다면서요?

답: 그렇습니다. 당국자들은 이프코 시스템에 대한 수사는 이미 1년전 부터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회사에 고용된 불법 이민 근로자들이 세금 보고 양식을 파기하고 사회 보장 제도로 알려진 미국의 은퇴 제도에 가입하기 위해 허위 신분증을 사용하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그리고, 회사 관계자들은 불법 이민 근로자들에게 출퇴근용 교통편을 제공했고, 월급에서 주택과 다른 비용을 공제하기도 했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불법 이민 근로자들을 착취해서 이득을 보는 기업들을 계속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미국인들은 이민법 집행의 필요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따라서 정부로서는 불법 이민에 촛점을 맞추는 것 외에도, 불법 이민자들을 밀입국 시키는 방법이나 혹은 조직적으로 그같은 불법 이민자들을 고용하는 방법 등으로 불법 이민을 고무하는 자들에게도 촛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이번에 단속 대상이 된 이프코 사는 많은 조사대상 회사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불법적인 신분 때문에 최저 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과 기준 이하의 조건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불법 이민 근로자들에게 크게 생산을 의존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삼고 있는 큰 회사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그같은 회사들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이번 대규모 검거 작전은 불법 이민자 보다는 그들을 고용하는 기업들을 겨냥한 미 행정부의 새로운 전략이 나타난 사례라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습니까?

답: 국토안보부의 처토프 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에 관해 발표하면서, 이번 단속은 불법 이민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회사들을 겨냥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현재 당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개별 불법 이민 노동자들의 위범 사례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고용하는 회사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법 당국자들은 고의적인 불법 이민 근로자 고용에 개입하는 조직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고, 처토프 장관은 밝혔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사법 당국이 그같은 조직들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그같은 조직들의 퇴치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또한 외국인 범죄자를 추방하고 근로 현장에 대한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치는 한편, 불법 이민을 지원하는 조직들을 단속함으로써 불법 이민 근로자들이 고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