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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버마특사 랑군 방문 –“아세안이 버마문제에 처음 개입한 좋은 출발” (영문기사 첨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아세안 (ASEAN)의 버마특사는 버마 군사통치가 이미 수십 년간 그치지 않는 가운데 최근 자신의 랑군 방문에 뒤이어 현지의 민주주의 전망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버마 정부가 몇 개월 전에 랑군으로 부터 이전한 버마 중부지역의 새로운 수도에서 처음으로 공적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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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연합, 아세안(ASEAN) 특사인 쉐드 하미드 알바 말레이시아 외무 장관은 지난주 자신의 랑군 방문을 완전한 성공으로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방문의 여러 국면을 만족스럽게 여긴다고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쉐드 장관은 이번 방문은 아세안이 버마문제에 처음 개입한 것으로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쉐드 장관은 버마 군부 지도자들이 민주주의를 향해 이룩한 발전에 관해 아세안 지도자들에게 알리는 노력의 일환으로 버마의 소윈 총리와 다른 고위층 관리들을 만났습니다.

쉐드 장관은 버마 방문 중, 구금된 민주인사 아웅산 수지와 다른 반체제 인사들을 만나기를 희망했으나 아웅산 수지 여사는 자택 연금 중이며 누구의 방문도 허락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버마 지도자들은 쉐드 장관에게 그들은 아웅산 수지와 그녀의 민족민주 동맹은 더 이상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마약밀매와 인신매매, 불법 이민 그리고 AIDS의 확산과 같이 국경 밖에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10개 회원국 중 하나인 버마의 악화일로의 현상황에 관해서 아세안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버마 민주화를 위한 아세안 회원국 의원모임의 테레사 콕 사무총장은 아세안 의회 지도자들은 변화를 위해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레사 콕 사무총장은 지금 아세안의 주요 국가들 내에는 모두 버마문제 관한 의원모임이 있어, 이를 통해 아세안은 버마관련 현안들을 논의하고 또한 언론 발표문과 연설문을 작성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곧 아세안이 할수 있는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테레사 콕 사무총장은 아세안이 버마 지도자들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쉐드 장관의 버마 방문은 두 달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버마 정부가 수도를 랑군에서300 킬로미터 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 핀마나로 이전 하느라 너무 바쁘다고 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버마 정부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 11월 부터 정부 건물들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정부 관리들은 지휘 통제를 위해 좀더 전략적인 위치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독자적인 관측통들은 수도이전을 위한 그보다 더욱 중요한 이유는, 역사적으로 반정부 세력의 근거지였던 랑군으로부터 정부청사들을 멀리 두려는 욕구때문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합니다.

버마 정부는 버마 독립 투쟁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인 국군의 날을 경축하기 위해 첫 공식행사를 새 수도에서 개최했습니다.

군부정권의 고위 지도자, 탄쉐 장군은 최근 경축행진 의식중에 버마 군대와 민간인들이 민주 국가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약 만명의 하객들앞에서 연설했습니다. 그러나 버마의 이른바 파멸로 이끌어 질수도 있는 중대한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버마 정부는 40여년간의 군부통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약 3년전, 버마의 민주화를 위한 7단계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헌번초안 성안을 위한 거국회의를 개최하면서 민주화로의 첫단계에 착수했지만, 비판가들은 민족민주 동맹과 다른 야당 단체들은 그 회의에서 제외 됐고 거국적인 제헌회의의 목적은 군부의 집권을 정당화하는데 있다고 지적합니다.

(영문)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special envoy to Burma is expressing mixed feelings about his recent visit to Rangoon and the prospects for democracy after decades of military rule. The comments came as the Burmese government held its first public event in the country's new capital, which was moved a few months ago from Rangoon to central Burma.

The ASEAN envoy, Malaysian Foreign Minister Syed Hamid Albar, told reporters in Kuala Lumpur that he did not consider his trip last week to Rangoon a total success, but said he was happy with aspects of the visit.

"It is a good start," he said. "It is the first time that ASEAN is engaging."

Syed met Burmese Prime Minister Soe Win and other senior officials as part of an effort to inform ASEAN leaders on progress by the Burmese military leaders toward democracy.

Syed hoped to meet detained pro-democracy leader Aung San Suu Kyi and other dissidents during his visit, but said he was told she was under house arrest, and nobody could see her. He said the Burmese leaders told him they consider Aung San Suu Kyi and her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to have no more influence.

Concern has been growing in ASEAN that deteriorating conditions in Burma, one of its 10 members, are causing problems outside its borders, including drug-trafficking, people-smuggling, illegal immigration, and the spread of AIDS.

The secretary of the ASEAN Inter-Parliamentary Caucus on Burma, Teresa Kok, says parliamentary leaders in ASEAN are pressing for change.

"Now, in the key countries in ASEAN, we all have our Burma caucus, and we all try to discuss and meet on the issue of Burma, come up with press statements and speeches here and there," said Kok. "This is the role that we can play."

But she added that ASEAN does not seem to have much influence on the Burmese leaders.

Syed's visit to Burma was delayed for two months because the Burmese government said it was too busy moving the capital from Rangoon to Pyinmana, a small town 300 kilometers to the north.

The government began moving ministries to the site, which is still under construction, last November. Officials said they wanted a more strategically located center for command and control. But independent observers say a more important reason might be a desire to locate the seat of government away from Rangoon, which historically has been an opposition base.

The Burmese government held its first public ceremony Monday in the new capital to mark Armed Forces Day, the anniversary of the launch of Burma's struggle for independence.

The military junta's senior leader, General Than Shwe told some 10,000 troops on a recently-built parade ground that Burmese military and civilians were working to build a democratic state. But he said that this would take time, in order to avoid, what he called, a perilous situation that could lead to the country's annihilation.

The Burmese government nearly three years ago announced a seven-step road map to lead the country to democracy, after more than four decades of military rule.

The government has embarked on the first step - setting up a national convention to draft a constitution. But critics say the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and other opposition groups are excluded from the convention, and the plan is aimed at legitimizing the military's hold on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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