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strong><font color = 065883>[심층보도]</strong></font> 이스라엘 총선, 중동평화는 가능할 것인가 (영문기사 첨부)


28일의 이스라엘 총선거에서 전반적인 승자는 새로이 결성된 중도주의 정당, “카디마”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론 조사에서 나타나고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누가 승자가 되건, 회교 과격 단체, 하마스가 주도하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와는 가까운 장래에 구체적인 평화 노력이 성사될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

이스라엘 총선을 바로 며칠 앞두고,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 정부 수반은, 평화 협정이 일년안에 이루어질수도있다고 말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 PLO 사이의 직접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 어느 쪽에서도 이같은 견해에 동조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난 1월의 팔레스타인 입법 회의 선거에서 승리해 새 정부를 구성하게돼있는 과격 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파멸을 주창하고, 이전의 평화 협정들을 인정하기 거부하고있는 가하면, 유대교 국가인 이스라엘과의 협상 조차 거부하고있습니다. 텔아비브 대학교의 “제이피 전략 문제 연구소”소장을 지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대화를 주창하고있는 온라인 출판물, “비터레몬스”의 공동 편집인인 요씨 알퍼씨는 미국의 소리 기자에게 가까운 장래에 구체적인 평화 노력이 이루어질것 같지않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측의 관점에서 볼때, 이스라엘 선거 운동이 한창일 때 불거져나온 하마스의 승리는, 팔레스타인 쪽에 실현 가능한 평화 협상을 도모할 상대가 없다는 생각을 이스라엘인들간에 널리 팽배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PLO의 워싱턴 대표부를 이끌고있는 “아피프 새피에”대표는, 이스라엘측이 자체의 보안 장벽과 요르단강 서안 전역에서의 유대인 정착촌들을 위한 더 많은 팔레스타인 땅을 거두어들이기위해서 평화 동반자가 없다는 핑계를 거듭 내세우고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하마스에게 자체의 입장을 누그러뜨릴수있는 기회를 부여해야한다고 역설합니다.

이스라엘이 점령지로부터 철수해 팔레스타인 국가의 탄생을 수용하는 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된다면, 28일 수단의 하르툼에서 개막된 아랍 정상 회의의 막판에 다시 거론될것으로 보이는 지난 2002년의 아랍 평화 달성계획에 하마스가 참여할 태세를 갖출것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 아랍 평화 계획은 지난 2002년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랍 연맹 정상 회의에서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안한 것으로, 이스라엘이 1967년의 중동 전쟁에서 뺏었거나 그후에 점령한 모든 아랍 땅들로부터 철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과 평화를 이룩하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습니다.

이 제안은 당시 어느 곳에서도 받아들여지지않았으나, 국제적인 지지를 받은 로드 맵 평화 계획에 대부분이 반영됐습니다. 그런데, 이 로드 맵 평화 계획도 현재 교착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이스라엘인 분석가인 요씨 알퍼씨는 하마스가 더욱 온건해지리라는 시각을 “소망적인 관측”이라고 묘사합니다. 알퍼씨는 하마스가 정치적 입장을 어느 정도 바꿨는지는 모르나, 보다 폭넓은 범 아랍 회교 운동의 일부로서 그 자체의 이념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합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회교도 형제단”으로, 회교도 형제단이 집권해 한 아랍 국가를 다스리게된 것은 처음”이라고 알퍼씨는 지적하고, “따라서 자신은 하마스가 실제로 ‘그래 우리는 협상을 하고, 모든 회교도들이 신성한 회교 땅으로 여기고있는 이 땅에서의 이스라엘의 생존권을 인정할 준비를 하고있다’고 말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알퍼씨는, 이것이 곧 상황이 반드시 악화되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앞으로 수년간은, 하마스가 내부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계속해서 폭력을 단속하는 한편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일방적인 유리 조치들을 추진해 상당수의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들을 포기하고 동시에 보안 장벽을 완성하는, 긴장된 공존 체제가 초래될수도있다고 진단합니다. 알퍼씨는, 이러한 움직임들이 결코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진정한 협상의 재개를 배제하는 것도 아니라고 역설하고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