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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첫 조류독감 발생으로 양계업계 큰 타격(영문 - 관련기사 참조)


인도에서 첫 조류 독감 발병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가금류의 국내 판매및 수출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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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근 2년여 이상 조류 독감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가금류 농장들에서는 치명적인 H5N1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70억달러 규모의 인도 가금류 업계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중의 하나입니다. 인도의 가금류 업계는 커다란 국내 시장에만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닭과 달걀은 일본으로부터 중동에 이르기까지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네팔이나 스리랑카, 방글라데시같은 이웃 나라들은 신속히 인도산 가금류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인도 국내에서는 혼란에 빠진 소비자들이 닭고기 요리와 달걀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인도 철도들과 여러 항공사들도 닭고기 요리의 공급을 중단했고 인도의 가장 유명한 닭고기 요리들은 많은 식당의 식단에서 삭제됐습니다.

바랏 탄돈 가축 공급 협회 회장은 양계장 주인들과 무역인들이 소비자들의 거부로 동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탄돈 회장은 닭고기와 달걀 가격이 떨어지고 수요가 최소한 30퍼센트 하락했다면서 시장 판매를 위해 가금류를 키우고 있던 양계인들로서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다시 회복조차 할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계 업계와 인도 정부는 닭고기의 안전성및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인도서부의 작은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데 함께 나서고 있습니다. 당국은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감염된 닭들이 발견된 마을을 봉쇄했습니다. 탄돈씨는 조류 독감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탄돈 회장은 가금류 요리나 달걀을 먹는 것이 사람들에게 아무런 해가 없음을 언론을 통해 안심시키고 다시 신뢰를 쌓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근심으로 마음이 산란해진 무역인들과 양계인들은 , 가금류 제품에 대한 신뢰가 다시 회복된다 해도 가금류 업계가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까지는 몇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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