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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함께 설립하는 최초 교육기관 평양과학기술대학 내년 개교 예정 [도성민]


남한과 북한이 함께 설립하는 첫 교육기관 ‘평양과학기술대학’이 내년 4월 개교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과기대의 남북 관계자들은 올해 개교시기에 대한 협의를 하고 말컴 길리스 미국 라이스대학 전 총장을 영입하는 등 국제적인 대학으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voa 서울통신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VOA: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개교 시기가 확정되었다구요?

서울: 그렇습니다. 당초 올해 10월 개교나 내년 4월 개교를 두고 고심을 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1월말 북한교육성과 평양과기대를 후원하고 있는 남한의 동북아교육문화재단 남북관계자들이 개교준비를 위한 제 3차 학사협의를 협의를 통해 내년 4월 1일 개교하기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지금 한창 학교 건물 건립공사가 진행중 인것이지요?

서울:그렇습니다. 지난 2001년 사업타진을 시작으로 2002년 6월 착공되었구요. 현재 학사동 5층 건물 조적공사와 식당과 연구소 강당 도서관이 있는 4층 종합관 건물 골조. 기숙사 5개동 기초공사 관리동 등의 기초공사가 끝났고 다음달(3월)부터는 개교를 위한 막바지 건축동사를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동북아 교육문화재단 최청평 사무총장입니다.

‘ 대동강 바로 남단 개성고속도로 인근에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보면 평양이 보이고 평양의 멀리 있는 아파트가 멀리 보이는 정도의 좋은 위치입니다. 100만㎡요 땅을 확보해서 아주 요지에 학교를 짓고 잇습니다. ’

서울: 서울로 치자면 강남의 신사동 증 최중심지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평양시 낙랑구역에 자리한 이 땅은 원래 군부대가 있던 자리였는데 북한당국이 대학을 짓도록 허락을 한 것이라도 합니다. 그래서 대지 33만평에 건평 2만4000평의 규모에 박사원(대학원)과 다양한 대학학부,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VOA: 평양과학기술대학.. 과학기술인력 양성이 교육의 목표가 되겠군요.

서울: 맞습니다. 정보통신분야와 농식품 생명공학분야와 경영과 경제 그리고 의료보건과 지식산업 등 대학원 과정 중심의 북한 엘리트들을 양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북한 당국과 남한관계자들의 공통적인 교육의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 산업쪽입니다. IT를 통한 인재개발을 통해 주로 인프라가 많이 필요 없는 산업에 그쪽에서 관여하기가 좋으니까 농산물을 중산시키는 문제 BT그 쪽 부분하고, 대외관계를 하려면 그들이 MBA 무역과 경영에 관한 공부를 해야 되겠다 이런 요청이 있었고 우리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대학원 그쪽에서는 박사원이라고 합니다만 1년에 400명정도를 배출할 계획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VOA: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북한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인력이 되겠군요. 수업도 모두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라구요?

서울: 그렇습니다. 북한교수진 뿐 아니라 남한의 교수 미국와 독이 등 유럽의 전문교수진들이 구성되기 때문에 또 설립목적이 국제적인 대학으로의 발돋움이기 때문에 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평양과기대는 2001년 남북한 양쪽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았고 착공과 함께 국제적인 참여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입니다. 평양과기대 설립을 지원하고 있는 남한 동북아교육문화 재단 관계자는 북한의 엘리트들을 국제 사회로 이끌어 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통일을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똑똑한 젊은이들에게 남북 사회가 같이 협조를 해서... 여러 가지 국제적인 문제 어려움은 많이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도와서 경제가 조금 회복이 되면 그들도 국제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수 있고 길게 보면 그것이 가장 합리적인 장 효휼적이고 가장 합리적이 가능한 통일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북아 교육문화재단의 최청평 사무총장은 북한의 우수한 인재들이 선진교육받지 못하고 도 설사 받는 다 하더라도 북한의 경제난과 어려운 여건으로 산업인력으로 발전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증한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 않는 분야부터 시작해서 되도록 이면 남한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쓰러져 있는 북한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VOA:평양과기대의 초대 총장이 김진경 박사지요. 연벤과학기술대학 총장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서울:그렇습니다. 지난 93년 개교이후 13년째 연벤과기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도 인재양성 산실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이 조선족 학생들이 많은 연벤과기대 운영을 바탕으로 평양과기대의 설립과 효과를 자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평양의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해서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연변에 연변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족이 학생들 75% 한족이 25%, 지금 학생수는 1800~2000여명 가까이 됩니다만.. 이 학생들은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되어 있습니다. 교육효과도 높고, 그들이 중국사회에 진출한 인정도도 매우 높아서 이미 중국에서도 인류대학으로서 인정받고 있지요.’

VOA: 북한측에서도 당연히 이 연벤과기대의 성과를 면밀히 살폈겠지요?

서울:물론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북측에 의사를 타진했을 때와는 달리 오히려 북측이 평양과기대 설립과 북한 인재 양성을 요청하게된 것이라고 합니다.

VOA: 자, 내년 4월 개교를 앞둔 ‘평양과학기술대학’ 국제적 인력을 양성해낼 교수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구요.

서울: 그렇습니다. 북한측이 교육분야 특히 교수진구성부분을 김진경 총장에게 위임하였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먼저 지난 연말 설립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3명의 전문교육가를 들수 있는 데요. 이 가운데 말컴 길리스 미국 라이스대학 전 총장이 평양과기대의 국제적인 홍보와 인력 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꼭 하고자 하셨던 일이...한반도의 남북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사업을 하고 싶으셨다는 것이고 마침 평양과기대가 이쯤 되고 보니까 이 대학이 아주 전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이 대학이 성공적으로 건립되고 운영되는 데 참여하고 싶다. 박찬민 김진경 총장 말콤 길리스 총장 미국을 비롯한 국제적이 대학 eovygio 참여한 ㄴ국제적인 참여 독일 대학이

VOA: 말컴 길리스 총장은 독일 통일후 브레멘 국제대학을 설립하기도 했지요. 분단국가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서울: 그렇습니다. 지구상의 분단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반도의 평양과기대에 적극적인 참여를 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진경 총장은 중국과 유럽의 관심과 지원을...포항공업대학의 박찬모 총장은 한국내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평양 과기대를 한국과 미국은 물론 EU 국가및 대학들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 대학으로 동북아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 국제대학과 교류들도 시작하게 될 것이고 교수들. 학생들도 어쩌면 교환하는 그런 단계가 머지않아 오지 않을까,....그래서 북한사회가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그런 단적으로 경제 교류 국제 참여를 시도하는 마당이니까 머지않아 그런 기회도 한국을 비롯한 타국의 학생들도 평양에서 공부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 오지 않을 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금까지 평양과기대 설립에 든 비용은 200~250억원 정도 입니다. 마무리 건립공사에 들 비용은 50~100억원. 이후에도 교육운영 등에 400억원의 비용이 충당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데요. 이 자금이 해외동포와 국제 사회 등의 관심과 지원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한민족의 그리고 분단국가 북한이 국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지구촌의 관심이 집중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거민족적으로 거국적으로 많은 해외 동포들이 한민족의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사업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우리 힘으로 이 대학을 짓고 운영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저희들은 확신을 가지고지금 움직이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어떤 형태로든지 대학건립을 위해 혹은 여러 가지 교육기자재 등 등에 깊이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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