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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미국 헤드라인] 마이크로 소프트사 등 미국기업,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정부에 비판적인 글들 삭제하는 중국정부 돕고 있어


[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 은 중국 정부가 인터넷상의 개인 블로그에 게재되는 정부에 비판적인 글들을 삭제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을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들이 돕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에 따르면 안티란 필명으로 잘 알려진 중국의 젊은 언론인 자오징씨는 반정부 견해를 발표한 언론의 편집자를 정부 당국이 숙정하자 이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러자 중국 정부 당국자들은 자오징씨가 이용하는 인터넷의 관리자인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연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즉각 자오씨의 블로그를 삭제했습니다.

이같은 조처는 전세계 블로그 사용자들의 분노를 촉발했으며 미 의회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에 어떻게 협조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자오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삭제한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인터넷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 에 따르면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자오씨를 지지하고 있지만, 일부는 자오씨의 서구적 시각에 반대하면서 그의 블로그를 삭제한 것은 올바른 조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잡지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지만 블로그 이용자가 1천6백여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터넷 사용이 확산되면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워싱톤포스트는 이밖에 미 연방대법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보성향의 대법관 존 폴 스티븐스씨에 대한 얘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티븐스 대법관은 올해 85살로 31년 전인 1975년 공화당 소속 제럴드 포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이래 줄곧 진보적인 판결을 해온 인물입니다.

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의 중도좌파 성향 대법관 4명 가운데 한 명인 스티븐스 대법관이 은퇴할 경우 부쉬 대통령이 보수파 인사를 지명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진보파들은 그가 적어도 부쉬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현직에 머물러 줄 것을 강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한 진보성향 라디오는 이를 강력히 희망하는 노래까지 만들어 방송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비밀분류가 해제돼 공개됐던 국립문서보관서의 자료들을 다시 비밀 분류해 일반인들의 열람을 막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995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공개가 시작된 문서 중 1999년 이후 공개된 9천5백 개 문건, 총 5만5천여 페이지 분량이 다시 비밀 분류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중앙정보국을 비롯한 정보기관들은 이들 문서가 성급하게 일반에 공개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조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때 공개됐다 다시 비밀분류된 9천5백개 문서 가운데 8천여개는 부쉬 대통령 집권 이후 일반공개가 거부된 것들이며, 이런 현상은 9/11 테러사태 이후 특시 심해졌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습니다.

이들 문서들은 대부분 한국전쟁에서 초기 냉전시대에 이르는 기간의 수십년 된 자료들로, 이 중에는 한국전쟁이 한참이던 당시 중국 공산당의 전쟁 개입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내용의 1950년 10월12일자 중앙정보국 평가보고서도 포함돼 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잘못 비밀해제된 문서들에 대해 정부가 조처를 취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국가안보에 아무런 해를 끼칠 가능성이 없는 문서들까지 다시 비밀분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미국 정부가 이라크의 각 정파에 대해 단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정파간 분열이 심한 기관들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이례적인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에 따르면 잘메이 카릴자드 이라크주재 미국대사는 20일 이라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이라크 군과 경찰 재건을 위해 수십억달러를 들이고 있다면서, 이들 기구가 파벌적인 인사들에 의해 운영된다면 미국은 미국민의 돈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릴자드 대사의 발언은 이라크 내무부 안에 시아파로 구성된 살인조직이 운영되고 있다는 최근의 보도와 관련해 나온 것입니다. 이들 보도들은 많은 수니파들이 경찰관 복장을 한 사람들에 의해 체포된 뒤 며칠이 지나서는 죽은 채 발견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보도는 저항세력을 주도하고 있는 수니 아랍계의 분노를 촉발하면서 시아파가 이끄는 정부에 대한 불신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은 이와 관련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들은 주로 시아파로 이뤄진 이라크 고속도로 순찰대가 민간인 불법 구금과 고문 및 살해에 깊숙히 간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라크 내무부 소속으로 시아파 민병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찰 1천5백명이 살인조직 운영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되고 있으며, 미군은 최근 몇달 간 의혹을 사고 있는 이라크 고속도로 순찰대에 대한 훈련과 장비 제공을 중단한 상태라고 은 전했습니다.

이라크 내무부의 고문으로 있는 미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라크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악한 범죄자에 불과하다고 혹평했습니다.

[시카고트리뷴]

미국 중부에서 발행되는 시카고트리뷴 은 흡연자들의 어려움을 소개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 에 따르면 시카고 시 당국이 발표한 실내공기 정화에 대한 조례가 지난달 시행되면서 흡연자들은 건물 사이의 골목길 외에는 담배를 피울 장소가 없게 됐습니다.

조례는 흡연이 금지된 건물의 경우 그 건물 입구에서 4 미터 이내 장소에서도 흡연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은 이에 따라 흡연자들이 법을 어기지 않고 담배를 피기가 무척 어려워졌다면서, 이 조례가 흡연자들을 건물 한 구석의 골목으로 내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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