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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헌법개정 국민투표 실시' - 태국 총리 (영문 - 관련기사 참조)


태국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2주 연속으로 열린 가운데, 탁신 치나왓트 태국 총리는 헌법개정 여부를 묻기위한 국민투표를 오는 4월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태국의 정치상황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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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총리는 11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을 묻기위해, 오는 4월11일로 예정된 상원의원 선거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탁신 총리는, 헌법은 특정 이해단체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속하는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전체의 의견을 듣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수가 원하는 바를 따를 것이라고, 탁신 총리는 말했습니다. 탁신 총리는, 총리사임을 요구하는 토요 저녁집회가 2주째 열리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방콕에는 전투경찰복 차림의 경찰 수천명이 왕궁앞에 모인 수천명의 집회 참석자들을 감시했습니다. 이번 반 정부 집회를 주최한 손디 림통쿨 씨는, 시위자들이 탁신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도록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는 수만명이 수만명이 참가했으나, 이번에는 참가자 수가 그 정도로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최 측은, 경찰이 집회직전까지도 집회를 허용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디 씨는, 적어도 태국의 중산층에게 탁신 총리 정권의 부정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집회는 성공이라고 말했습니다.

손디 씨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알린 사실이 타성을 얻고있기 때문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말해습니다. 손디 씨는, 전반적인 반정부 운동의 지도력을 열두개 이상의 민권단체로 구성된 연합세력에 이양한다고 말했습니다. 손디 씨는, 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자신의 토크쇼를 취소한 이후,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손디 씨의 토크 쇼는 탁신 정부 관리들이 부정과 권력남용 행위를 자행하고있다고 여러 번 주장한 바 있습니다.

탁신 총리가 설립한 회사의 주식 20억 달러 상당을 탁신 총리 일가가 3주전에 처분하면서 아무런 세금도 내지않자, 국민들의 반발이 불거졌습니다. 이같은 세금감면 조치는 합법적이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많은 태국인들은 태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족들 가운데 하나인 탁신 일가가 세금을 내지않은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주요 대학들의 교수와 학생들이 탁신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탁신 총리는 이같은 요구를 거부하고, 이번주 총리직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는 수천명의 지지자들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탁신 총리는, 1년전에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됐으며,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으로, 시골의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계속해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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